본문으로 건너뛰기

길성과 살성이 곧 좋고 나쁨은 아니에요

조연의 이름은 극과 극이지만, 하는 일은 훨씬 입체적이에요·3분

길성과 살성이 곧 좋고 나쁨은 아니에요
이 수업의 목차

명반에는 모두 살성이 있어요

경양, 타라, 화성(행성이 아니라 자미두수의 별), 영성, 지공, 지겁. 이 여섯 살성은 어느 명반에서나 배치되고, 예외인 사람은 없어요.그러니 ‘살성’이라는 글자를 봐도 놀랄 필요 없어요. 이번 수업에서는 한 가지만 말해요. 길성이 곧 좋은 것은 아니고, 살성이 곧 나쁜 것도 아니에요.

보좌성은 조연이에요

한 칸의 기본 분위기는 이 정하고, 은 주성에 더해져서 표현되는 방식을 조절해요.같은 문창성이어도 태양을 따라갈 때와 거문을 따라갈 때 읽히는 느낌은 달라요.

조연의 두 가지 종류

길성자원과 도와주는 손, 순풍을 줘요. 일이 비교적 잘 풀려요.
살성압박과 자극, 추진력을 줘요. 스스로 능력을 키울 수밖에 없게 해요.
『자미두수전서』 권1 ‘증보태미부’
군자의 명에도 양·타·화·령이 있고, 소인의 명에 어찌 과·록·권성이 없겠는가.

쉬운 말로옛사람이 일찍부터 일러 둔 말이에요. 아무리 품성이 좋은 사람의 명반에도 경양·타라·화성·영성이 있고, 아무리 평범한 사람의 명반에도 화과·화록·화권이 있어요.별 하나만 보고는 결론을 내릴 수 없어요.

도와주는 손이 많으면 연습이 적을 수도 있어요

길성이 많은 사람은 일이 생기면 받쳐 주는 사람이 있는 경우가 많지만, 스스로 부딪쳐 볼 기회는 그만큼 줄기도 해요.살성이 많은 사람은 압박이 크지만, 그걸 지나고 나면 길러진 실력은 온전히 내 거예요.

조합이 낱개보다 중요해요

보좌성 하나를 읽을 때 명리학자는 그 별만 보지 않아요. 어느 주성과 같은 궁에 있는지, 어느 칸에 있는지, 주성의 가 그 별을 받쳐 줄 수 있는지도 함께 봐요.이런 것들을 한데 놓아야 뜻이 읽혀요.

명반에서 확인하기예시 명반

내 명궁 안의 조연

‘보좌성’ 줄을 봐요. 주성과 함께 사는 조연들이에요.하나도 없는 경우도 아주 흔해요. 그럴 때는 주성이 혼자 감당해요.

나의 명궁은 미의 궁에 있고, 태양성과 태음성이 들어 있어요.

천동묘
부처궁
계사104–113
파군왕
자녀궁
임진94–103
빌림천기거문
재백궁신
신묘84–93
염정묘
문곡평과
천월
질액궁
경인74–83
무곡왕
천부왕
천괴
형제궁
갑오114–123
태양득권
태음불
좌보
우필
명궁
을미4–13
표현형 · 태양음력 2001년 4월 26일 · 술시
연신사
월계사
일신사
시무술
금4국
명주 무곡·신주 천기
빌림태양태음
지공
화성득
천이궁
신축64–73
칠살왕
문창득기
노복궁
경자54–63
탐랑평
영성함
타라함
부모궁
병신14–23
천기왕
거문묘록
녹존
지겁
복덕궁
정유24–33
자미득
천상득
경양묘
전택궁
무술34–43
천량함
천마
관록궁
기해44–53

주성 태양(득)화권, 태음(불)

보좌성 좌보, 우필

그 밖의 별 비렴

예시 명반이에요. 생년월일시를 적으면 이 카드가 내 명반으로 바뀌어요. 명반 만들기 ›

퀴즈

명반에 살성이 비교적 많으면 명리학자는 어떻게 볼까요?

  1. 압박이 많지만 능력이 길러지는 경우도 많아요
  2. 이 사람은 운이 아주 나빠요
  3. 별을 옮길 방법을 찾아야 해요
정답 보기

압박이 많지만 능력이 길러지는 경우도 많아요
살성은 압박도 주고 동력도 줘요. 명리학자가 보는 건 이 힘이 어디에 쓰이느냐이지, 명반에 몇 개가 있느냐가 아니에요.

이름에 놀라지 말고, 누구와 같이 앉았는지 봐요.

더 읽기

열네 명의 조연

열네 개의 주성 말고 명반에서 가장 자주 이야기되는 것은 열네 개의 이에요.

  • : 좌보, 우필, 문창, 문곡, 천괴, 천월.
  • : 경양, 타라, 화성, 영성, 지공, 지겁.
  • 녹존, 천마: 하나는 재물의 기운을, 하나는 이동을 맡아요. 이 장의 마지막 수업에서 자세히 다뤄요.

주성은 한 칸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일인가’를 정하고, 보좌성은 그것이 어떤 방식으로 나타나는지를 정해요. 직장으로 비유하면 주성은 내 직책이고, 보좌성은 내 손에 쥐어진 자원과 압박이에요. 똑같이 팀장이어도 든든한 팀원을 배정받은 사람이 있고, 까다로운 고객을 만난 사람이 있어서 결과물이 달라요.

옛 책에서는 ‘사살’이라고 해요

『자미두수전서』는 ‘사살’이라는 말을 더 자주 쓰고, 주석도 달아 놓았어요. ‘사살(경양·타라·화성·영성)을 만나면’ 같은 식이에요. 지공과 지겁은 따로 한 조가 되고, 『전서』에는 ‘천공’과 ‘지겁’이라고 적혀 있으며 ‘천공·지겁이 주관하는 바는 어떠한가’라는 별도의 대목이 있어요. 이 여섯 별을 ‘육살’이라고 묶어 부르는 건 후대 사람들이 외우기 좋게, 육길과 짝을 맞추려고 정리한 거예요. 싱거(星格)도 육살이라는 말을 써요. 옛 책에서 ‘사살’이라고 나오면 앞의 네 별을 가리켜요.

이름은 극과 극이지만 원문은 그렇지 않아요

옛사람은 이름을 아주 직설적으로 붙였어요. 도움이 되고 일이 잘 풀리게 하는 것은 길, 압박과 충돌과 반복을 가져오는 것은 살이에요. 그런데 ‘증보태미부’는 ‘군자의 명에도 양·타·화·령이 있고, 소인의 명에 어찌 과·록·권성이 없겠는가’라고 해요. 품성이 좋은 사람의 명반에도 살성이 있고, 평범한 사람의 명반에도 길성이 있다는 뜻이에요.

『전서』가 경양을 쓰는 방식도 양면적이에요. 같은 대목에서 먼저 신궁이나 명궁을 지키면 ‘성격이 거칠고 행동이 사납다’고 하다가, 이어서 ‘묘에 들면 성품이 강하고 과단성 있고, 꾀가 있고 용맹을 좋아하며, 권세와 귀함을 주관한다’고 해요. 알맞은 자리에 있으면 결단력 있고 계략이 있고 책임을 지는 사람이고, 알맞지 않은 자리에 있어야 성미가 급하고 남과 부딪치기 쉬운 거예요. 지공과 지겁을 쓸 때는 더 직접적이에요. ‘좋은 것을 만나면 좋은 쪽으로, 어려운 것을 만나면 어려운 쪽으로 간다’고 해서, 좋고 나쁨은 곁에 누가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요.

길성에도 조건이 있어요. 좌보와 우필의 노래에는 ‘임금을 잃으면 쓸모가 없다’고 해요. 보좌성은 곁에 보좌할 만한 주성이 없으면 힘을 쓰지 못한다는 뜻이에요.

흔한 오해 세 가지

  • 살성이 많으면 명이 좋지 않다. 살성이 많은 명반에서 흔히 보이는 건 압박이 크고 기복이 크다는 점이고, 일을 잘 감당하고 반응이 빠른 사람도 흔히 보여요. 명리학자가 보는 건 이 힘이 어디에 쓰이느냐예요.
  • 길성이 많을수록 좋다. 길성이 많으면 일이 생겨도 받쳐 주는 사람이 있고, 스스로 부딪쳐 볼 기회는 줄어요. 서른 살까지 보살핌을 받다가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관문을 처음 만나면 오히려 가장 당황하는 사람도 있어요.
  • 살성은 피할 수 있다. 별은 태어날 때 이미 배치되어 있어서 옮기는 일은 없어요. 할 수 있는 건 압박이 어느 칸에 나타날지 알고 미리 준비하는 거예요.

보좌성을 읽는 순서

  1. 먼저 주성이 누구이고 밝기가 어떤지 봐요. 주성이 강하면 조연은 플러스가 되고, 주성이 약하면 조연의 영향이 더 뚜렷해요.
  2. 다음으로 보좌성이 어느 칸에 있는지 봐요. 같은 경양이라도 관록궁에서는 일에서 경쟁심이 강하고 이기고 싶어 하는 모습이고, 부처궁에서는 관계에서 말이 직설적이고 돌려 말하기를 싫어하는 모습이에요.
  3. 마지막으로 짝을 봐요. 육길과 육살은 모두 둘씩 한 쌍이라서, 같은 궁에 있거나 마주 보거나 한 칸을 좌우에서 끼고 있을 때 힘이 가장 집중돼요. 예를 들어 경양과 타라가 명궁을 끼고 있으면 옛사람은 압박이 양쪽에서 온다고 읽었고, 좌보와 우필이 명궁을 끼고 있으면 양쪽 모두에서 받쳐 주는 사람이 있다고 읽어요.

별에는 좋고 나쁨이 없고, 어디에 쓰이느냐만 있어요.

출처: 『자미두수전서』 권1 ‘증보태미부’ ‘문자미소주약하’ ‘문경양성소주약하’ ‘문우필소주약하’ ‘문천공지겁소주약하’

이 수업에서 배운 내용이 내 명반에서는 어떻게 나타날까요? 명반을 뽑아 비교해 보세요.

태어난 날
성별
태어난 시각

태어난 시간이 불확실한가요?

무료 도구로 추정해 보세요. 입력한 생년월일과 성별이 유지됩니다.

명반 설정(고급)

유파마다 다르게 세우는 부분이에요. 잘 모르면 그대로 두세요. 다른 곳에서 뽑은 명반과 안 맞을 때 맞출 수 있어요.

이번 강의의 용어

주성
가장 무게가 있는 14개의 별이에요. 궁의 기본 성격을 정하는 방의 주인 같은 존재예요.
보좌성
육길성과 육살성에 녹존성과 천마성을 더한 별들이에요. 주성에 도움이나 시험을 더해 줘요.
밝기
별이 그 궁에서 얼마나 힘을 낼 수 있는가예요. 묘·왕이 가장 선명하고 함이 가장 어색해져요.
육길성
좌보성과 우필성, 문창성과 문곡성, 천괴성과 천월성이에요. 세 쌍의 조력자 별이에요.
육살성
경양성과 타라성, 화성과 영성, 지공성과 지겁성이에요. 세 쌍의 시험 별이고, 잘 쓰면 원동력이 돼요.
자미두수 용어 모두 보기 ›
별 친구에게 소감 한 줄 쓰기
다음 강의육길성: 세 쌍의 도우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