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권과 화과
하나는 정하고 싶고, 하나는 인정받고 싶어요·3분
이 수업의 목차
조별 과제의 두 사람
조별 과제를 하면 유난히 적극적인 사람이 두 부류 있어요. 한쪽은 팀의 방향을 정하고 싶어 하고, 다른 쪽은 발표 자료를 가장 예쁘게 만들고 싶어 해요.앞쪽은 화권에, 뒤쪽은 화과에 가까워요.
화권: 내가 정할래요
화권(化權)은 그 별을 힘 있게 만들고, 장악하고 싶고, 내 말대로 하고 싶게 해요.화권이 있는 칸의 일은 특히 직접 이끌고 싶어져요. 잘 쓰면 책임감이고, 지나치면 통제가 돼요.
화과: 눈에 띄고 인정받아요
화과(化科)는 그 별에 명성과 학자 같은 기운을 주고, 귀인도 만나기 쉽게 해요.화과가 있는 칸의 일은 눈에 잘 띄고, 체면과 체통에도 신경을 더 써요.
권과 과의 차이
화과는 하늘 위에서 시험에 응하니, 글과 먹을 맡은 별이다.
쉬운 말로옛사람들은 화과를 시험과 글의 별로 보았어요. 오늘로 옮기면 평가받고, 눈에 띄고, 좋은 평판을 얻는 것으로 읽을 수 있어요.
내 권과 과
‘화권’과 ‘화과’ 두 줄을 찾아 각각 어느 칸에 있는지 보세요. 한 칸은 이끌고 싶은 곳, 한 칸은 인정받고 싶은 곳이에요.
천간이 신인 해에 태어나서, 생년사화는 거문성의 화록, 태양성의 화권, 문곡성의 화과, 문창성의 화기예요.
화록 거문·복덕궁
화권 태양·명궁
화과 문곡·질액궁
화기 문창·노복궁
예시 명반이에요. 생년월일시를 적으면 이 카드가 내 명반으로 바뀌어요. 명반 만들기 ›
일에서 직접 결정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 어느 화에 가까울까요?
- 화권
- 화과
- 화록
정답 보기
화권
화권은 주도와 장악이에요. 화과는 명성과 인정에 더 마음을 쓰고, 화록은 인연과 거둠이에요.
내가 정하고 싶은 마음과 인정받고 싶은 마음은 서로 다른 두 가지 동력이에요.
더 읽기
화권: 힘과 주도
화권(化權)은 별에 무게를 실어 줘요. 『자미두수전서(紫微斗數全書)』에는 ‘권성은 중대한 판가름을 맡은 신’이라고 해요. 옛날에는 결정권을 쥔 사람을 뜻했어요. 요즘 식으로 읽으면, 이 별이 있는 칸에서는 내가 직접 정하고 싶고 판을 쥐고 싶어요. 책임도 비교적 기꺼이 져요.
- 명궁에서: 주관이 뚜렷하고 말에 무게가 있어요.
- 재백궁에서: 돈에 대한 장악 욕구가 있고 큰 결정을 내릴 줄 알아요.
- 관록궁에서: 책임자 역할에 어울리고 기꺼이 결정해요.
- 부처궁(부부궁이라고도 해요)에서: 관계에서 ‘누가 정하느냐’를 두고 밀고 당기기 쉬워서, 규칙을 먼저 이야기해 두면 훨씬 수월해요.
『전서』는 화권의 다른 면도 일러 줘요. ‘경양·타라, 소모하는 별, 지겁·지공을 만나면 참언을 듣고 누를 끼친다.’ 화권이 살성을 만나면 남의 말을 곧이들어 연루되기 쉽다는 뜻이에요. 쉬운 말로 하면, 손에 힘이 있을 때는 주변의 소리를 걸러 듣고, 누가 내 이름을 빌려 일하지 않게 하라는 거예요.
화과: 명성과 인정
화과(化科)는 옛날에는 과거 시험과 관련 있었어요. 『전서』에서는 ‘화과는 하늘 위에서 시험에 응하니 글과 먹을 맡은 별’이라고 해요. 요즘 식으로 읽으면 평가받고, 눈에 띄고, 좋은 이미지를 얻는다는 뜻이고, 알아봐 주는 사람도 자주 생겨요.
- 명궁에서: 이미지가 좋고 학자 같은 기운이 있어서 첫인상이 좋아요.
- 관록궁에서: 일의 성과가 눈에 잘 띄고, 평판이 중요한 분야에 어울려요.
- 노복궁(교우궁이라고도 해요)에서: 친구 모임에 나를 알아봐 주는 사람이 많아서, 서로 기회를 소개해 줘요.
화과의 밑바탕은 비교적 두터워요. 『전서』에는 ‘거친 별을 만나도 글 잘하는 선비가 된다’고 해요. 살성을 만나도 명성과 전문성은 남지만, 가장 높은 자리까지 가지는 않을 수 있다는 뜻이에요. 권2에서는 ‘천괴·천월을 만나면 가장 기쁘다’고도 해서, 화과가 천괴성·천월성을 만나면 시험이나 선발, 추천이 비교적 순조로워요.
누가 화권이 되고, 누가 화과가 될까요
『전서』의 사화 구결대로라면 화권이 되는 열 개의 별은 모두 주성이에요. 화과는 달라요. 주성 말고도 문창성(병년), 우필성(무년), 문곡성(신년) 세 보좌성이 있어요. 태음성의 화과는 두 번 나오는데, 경년과 계년이에요.
이것은 두 화의 성격도 보여 줘요. 권은 실력 있는 주성이 짊어져야 하고, 과는 글재주와 이미지를 말하는 거라서 문창·문곡 같은 ‘문성’도 들어올 수 있어요.
권과가 만나면
『전서』는 화권을 말하면서 ‘과와 권이 만나면 반드시 글로 세상에서 으뜸이다’라고 해요. 화권과 화과가 만나면 능력도 있고 명성도 있다고 옛사람들은 읽었어요. 삼합파는 ‘만남’을 같은 삼방사정 안으로 넓혀 읽는 일이 많아요. 오늘 식으로는 해낼 수 있고, 또 눈에 띈다고 생각하면 돼요.
흔한 오해
- 화권은 관리자가 된다는 뜻이다? 화권은 ‘이 일은 내가 직접 정하고 싶다’예요. 재백궁에 있으면 내가 돈을 관리하고, 전택궁에 있으면 집안일을 내 말대로 하는 거라서, 직위와는 꼭 관계가 없어요.
- 화과는 유명해진다는 뜻이다? 화과는 평판에 가까워요. 한 일이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고 사람들이 기억해 주는 것이지, 뉴스에 나오는 종류는 꼭 아니에요.
- 권과 과 중 하나만 고를 수 있다? 같은 연간 안에서 화권과 화과는 서로 다른 별이고, 둘 다 내 명반에 있어요. 흔한 모습은 한 칸에서는 정하고 싶고 다른 칸에서는 인정받고 싶은 거예요. 예를 들어 일에서는 결정하고 싶고, 친구 모임에서는 체면을 세우고 싶은 식이에요.
같은 별이어도 권과 과가 달라요
같은 태음성이어도 무년에 화권이 되면 집안일이나 재무를 직접 이끌고 싶어요. 경년이나 계년에 화과가 되면 섬세하고 취향이 있어서 인정받아요. 그래서 사화를 읽을 때는 언제나 ‘별+화+궁’ 세 가지를 같이 봐요.
이 수업에서 배운 내용이 내 명반에서는 어떻게 나타날까요? 명반을 뽑아 비교해 보세요.
이번 강의의 용어
- 화권
- 주도, 통제, 힘이에요. 일을 내가 직접 정하고 싶어져요.
- 화과
- 평판, 품격, 도와주는 사람이에요. 일이 사람들 눈에 띄고 인정받기 쉬워져요.
- 자미두수전서
- 자미두수의 가장 고전적인 책이에요. 진희이가 지었다고 전해지고, 명나라 때 엮였어요. 싱거의 읽기는 이 책을 따라요.
- 삼방사정
- 본궁과 대궁, 그리고 두 삼합궁이에요. 이 넷을 함께 읽으면 전체 그림이 보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