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생대제 점괘 60수
16번
한가로이 어두운 길을 걷다 다치니
온몸이 아프고 마음도 몸도 잠자리에 들지 못하네
어젯밤 향을 피우고 빌고 나니
주룩주룩 단비가 내려 평안을 얻네
한가로이 어두운 길을 걷다 다치니
온몸이 아프고 마음도 몸도 잠자리에 들지 못하네
어젯밤 향을 피우고 빌고 나니
주룩주룩 단비가 내려 평안을 얻네
시는 한가로이 걷다 어두운 길에 들어 다치고, 온몸이 아파 잠자리에 들지 못하는 모습을 그려요. 어젯밤 향을 피우고 빌었더니 단비가 내려 마음과 몸이 편안해졌다고 해요. 처음엔 낮다가 뒤에 풀리는 점괘예요. 다친다는 그림은 요즘 ‘어두운 길’, 곧 확신이 없고 잘 보이지 않는 일은 멀리하라는 뜻으로 읽어요. 지금의 불편함은 지나가고, 전환점은 비처럼 갑자기 올 수 있어요. 요 며칠은 일찍 자고 충분히 쉬어 보세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