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 점괘 100수
17번
등급신중할 때
밭과 동산의 값은 의논하면 될 일인데
일이 관청에 이르면 서로 다치리
설령 꾀를 써서 이기려 해도
끝내 후세 자손에게 해가 되리
밭과 동산의 값은 의논하면 될 일인데
일이 관청에 이르면 서로 다치리
설령 꾀를 써서 이기려 해도
끝내 후세 자손에게 해가 되리
전통 등급: 신중할 때
시는 논밭의 값 문제는 잘 의논하면 합의할 수 있는데, 관청까지 가면 양쪽 모두 상처를 입는다고 말해요. 꾀로 이기더라도 오래가는 뒷일이 남는다고 해요. 재산 다툼으로 소송까지 가는 모습을 그려서, 화목을 귀하게 여기라고 권하는 점괘예요. 요즘 생활에 옮겨 보면 집안 재산이나 계약, 돈이 얽힌 의견 차이는 먼저 자리에 있어 이야기해 보세요. 서로 한 걸음씩 물러나면 좋아요. 체면은 지켜도 관계가 상하면 고치는 데 훨씬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해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