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 점괘 100수
59번
곧장 높은 누각에 올라 몸을 피해도
사방에 둘러선 것이 가시덤불뿐이네
누가 알았으랴 조물주의 안배가 이미 정해져
뜻을 얻었던 사람이 뜻을 잃은 사람으로 바뀔 줄을
곧장 높은 누각에 올라 몸을 피해도
사방에 둘러선 것이 가시덤불뿐이네
누가 알았으랴 조물주의 안배가 이미 정해져
뜻을 얻었던 사람이 뜻을 잃은 사람으로 바뀔 줄을
이 점괘는 높은 누각에 올라 피하려 해도 사방이 가시덤불이고, 뜻을 얻었던 사람이 눈 깜짝할 새 뜻을 잃은 사람이 되는 그림을 그려요. 피한다고 문제가 풀리는 것은 아니고, 순조로울 때도 여지를 남겨 두라는 일깨움으로 읽어요. 지금은 조금 낮은 자세로 지내며 다툼을 만들지 않는 편이 좋아요. 이번 주에는 지나치게 단정해서 말한 일이 없는지 살펴보고, 있다면 먼저 거두어 보세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