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 점괘 100수
73번
봄 우레가 울려 땅속에 웅크린 벌레를 깨우니
속세의 껍질을 벗고 옛 담을 나서네
문득 바람과 구름이 만나는 때를 만나면
저절로 변하여 용이 되리
봄 우레가 울려 땅속에 웅크린 벌레를 깨우니
속세의 껍질을 벗고 옛 담을 나서네
문득 바람과 구름이 만나는 때를 만나면
저절로 변하여 용이 되리
이 점괘는 봄 우레가 울려 겨울잠을 자던 벌레가 깨어나 옛 담장을 벗어난다고 말해요. 바람과 구름이 만나는 때를 만나면 저절로 변하여 용이 된다고 읽어요. 한동안 조용히 가라앉아 있던 시간이 지나, 이제 깨어나 옛 틀을 벗어날 때라는 뜻으로 풀어요. 스스로 바뀔 수 있다고 믿는 마음이 중요해요. 이번 주에는 평소 감히 건드리지 못했던 기회 하나에 먼저 도전해 보세요. 일단 내밀어 보는 것이 좋아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