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 점괘 28수
16번
견우와 직녀는 본래 하늘의 신선이나
은하수에 가로막혀 길이 아득하네
백 년의 부귀는 바람 속의 촛불 같고
하루의 영화는 꿈속에서 신선이 된 듯하네
견우와 직녀는 본래 하늘의 신선이나
은하수에 가로막혀 길이 아득하네
백 년의 부귀는 바람 속의 촛불 같고
하루의 영화는 꿈속에서 신선이 된 듯하네
시는 견우와 직녀의 이야기를 빌려요. 두 사람은 본래 하늘의 신선이었지만 은하수에 가로막혀 길이 멀어요. 백 년의 부귀는 바람 속 촛불 같고, 한순간의 영화도 꿈속에서 신선이 된 것 같다고 말해요. 바라는 사람이나 일이 거리를 두고 있고, 눈앞의 화려함도 오래가지 않는다는 뜻으로 읽어요. 모든 기대를 잘 보이지 않는 앞날에 걸지 마세요. 중심을 다시 내가 다룰 수 있는 일상에 두고, 지금 가진 관계를 잘 가꿔 보면 좋아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