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조 육십갑자 점괘
16번
복을 빌 것도 구할 것도 없으니
온갖 궁리를 다해도 끝내 쉬지 못하네
이승은 저승의 일을 알지 못하고
법도는 화로 같아 몸이 자유롭지 못하네
복을 빌 것도 구할 것도 없으니
온갖 궁리를 다해도 끝내 쉬지 못하네
이승은 저승의 일을 알지 못하고
법도는 화로 같아 몸이 자유롭지 못하네
이 점괘는 더는 신께 복을 빌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요. 온갖 궁리를 다해도 멈출 수 없고, 사람은 뒤편의 인과를 볼 수 없으며, 규칙이 화로처럼 뜨거워 움직이기 어렵다는 시예요. 이 일에는 내가 다룰 수 없는 부분이 있고, 힘을 쓸수록 더 얽매인다는 뜻으로 읽어요. 먼저 멈추고 더 보태는 행동을 하지 않는 편이 좋아요. 규정이나 서류가 걸린 일은 절차대로 가고 기록을 남겨 두세요. 궁금한 점은 아는 사람에게 물어 보면 좋아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