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조 육십갑자 점괘
32번
용과 범이 문 앞에서 서로 만나니
이 일은 반드시 양쪽이 이어져 있으리라
황금이 갑자기 쇠로 변해 버리니
복을 빌고 신선께 물은들 무슨 소용이랴
용과 범이 문 앞에서 서로 만나니
이 일은 반드시 양쪽이 이어져 있으리라
황금이 갑자기 쇠로 변해 버리니
복을 빌고 신선께 물은들 무슨 소용이랴
이 점괘는 용과 범이 문 앞에서 만나 양쪽이 서로 얽혀 있는 모습을 그려요. 그런데 황금이 갑자기 쇠로 변해, 신께 빌어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시예요. 겉보기에 좋은 일의 값어치가 갑자기 줄 수 있고, 이미 그 안에 묶여 있다는 뜻으로 읽어요. 지금은 실제 상황을 또렷이 보는 일이 먼저예요. 이 일에 들인 것과 얻은 것을 다시 계산해 보세요. 더 보태지는 말고 이미 손에 있는 것부터 지키는 편이 좋아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