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조 점괘 100수
8번
덕을 쌓아 온 지 몇십 년이니
굳이 절하며 신선께 물을 일이 무엇인가
돛 하나로 순풍이니 누가 따르겠는가
나아가면 이롭고 큰 강도 건너리라
덕을 쌓아 온 지 몇십 년이니
굳이 절하며 신선께 물을 일이 무엇인가
돛 하나로 순풍이니 누가 따르겠는가
나아가면 이롭고 큰 강도 건너리라
이 점괘는 몇십 년 덕을 쌓아 온 사람이라면 굳이 신선께 물을 필요가 없다고 말해요. 순풍에 돛을 단 듯하니 견줄 사람이 없고, 『주역』의 ‘나아가는 데 이롭고 큰 강을 건너는 데 이롭다’는 구절처럼 앞으로 가면 큰 강도 건널 수 있다고 해요. 지금까지의 쌓임을 인정해 주는 점괘예요. 지금은 마음 놓고 출발해도 좋고, 큰 결정도 밀고 나가기 좋은 때로 읽어요. 오늘은 오래 준비한 일 하나를 정식으로 시작해 보세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