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조 점괘 100수
85번
외로운 별을 범하였으니 그만두는 것이 맞고
원앙 한 쌍이 냇물에 갈라져 흘러가네
마른 버드나무가 어찌 다시 잎을 내랴
비바람에 떠돌며 부질없이 홀로 시름하네
외로운 별을 범하였으니 그만두는 것이 맞고
원앙 한 쌍이 냇물에 갈라져 흘러가네
마른 버드나무가 어찌 다시 잎을 내랴
비바람에 떠돌며 부질없이 홀로 시름하네
시의 어조는 무거워요. 외로운 별을 범했으니 손을 놓는 것이 맞고, 원앙 한 쌍이 냇물에 갈라져 흘러가며, 마른 버드나무가 다시 잎을 내지 못한 채 비바람 속에서 홀로 시름한다고 그려요. 헤어짐과 외로움을 그린 점괘로 읽어요. 지금 식으로 읽으면, 서로를 지치게 하는 관계를 억지로 붙드는 것보다 먼저 나를 돌보는 쪽이 낫다는 뜻이에요. 오늘은 믿을 만한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거나, 나 혼자 푹 쉴 시간을 조금 남겨 보세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