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하노인 점괘 100수
58번
등급보통
옛 혼인의 연이 있으니
낮추어 따라 주려는가
옛정은 아직 남았으나
서로 한 걸음 물러서야 하네
옛 혼인의 연이 있으니
낮추어 따라 주려는가
옛정은 아직 남았으나
서로 한 걸음 물러서야 하네
전통 등급: 보통
이 점괘는 『좌전』의 구절을 고친 거예요. 예전의 혼인 관계가 있으니 상대가 몸을 낮추어 따라 줄 수 있을까 묻는 뜻이에요. 옛정은 남아 있지만 양쪽이 한 걸음씩 물러설 마음이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읽어요. 요즘으로 보면 다시 만나는 일이나 옛 인연을 묻는 경우가 많아요. 다시 가까워지고 싶다면 누가 옳았는지는 접어 두세요. 대등하고 진솔한 말투로 먼저 말을 꺼내 보면 좋아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