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방사정: 방들이 서로 오가요
한 칸을 읽을 때는 다른 세 칸도 함께 봐요·4분
이 수업의 목차
셀카만 봐서는 부족해요
막 알게 된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의 인스타그램을 둘러보기 쉬워요. 누구와 어울리는지, 무슨 일을 하는지, 평소에 어디를 가는지요. 셀카만 봐서는 어떤 사람인지 알기 어려워요.명궁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예요. 옛사람은 몇 칸을 이어서 봤어요.
방 네 개가 한 조예요
삼방사정(三方四正)은 네 칸이 한 조예요. 본궁 자신, 정반대의 대궁, 그리고 좌우의 삼합 궁 두 곳이에요.어느 칸을 읽든 이 네 칸을 함께 놓고 봐야 해요.
어떻게 세어 낼까요
대궁은 여섯 칸 떨어진 정반대의 칸이고, 삼합은 양쪽으로 각각 네 칸 떨어진 칸이에요.명반에 그려 보면 삼각형 하나에 선 하나예요. 어느 칸이든 이렇게 셀 수 있어요.
명궁의 삼방사정
명궁을 읽을 때는 다른 세 칸을 함께 봐요. 재백궁은 어떻게 버는지, 관록궁은 어떻게 일하는지, 천이궁은 밖에 나갔을 때의 모습을 봐요.사람, 돈, 일, 바깥이 합쳐서 한 조예요.
영향력에는 멀고 가까움이 있어요
사정에 길성이 있으면 반드시 귀하게 되고, 삼방에 살성이 모여들면 특별함이 드물다.
쉬운 말로사정에 좋은 별이 비추면 옛사람은 귀한 기운이 있다고 봤어요. 삼방이 살성에 둘러싸이면 돋보이는 점이 줄어든다고 했어요.핵심은 옛사람이 한 칸만 보지는 않았다는 거예요.
내 명궁의 한 조
빛나는 네 칸이 한 조예요. 명궁의 주성이 주인공이고, 나머지 세 칸은 조연이에요.
명궁을 읽을 때는 관록궁, 천이궁, 재백궁도 함께 봐요.
본궁 명궁·태양(득)화권, 태음(불)
삼합궁 관록궁·천량(함)
대궁 천이궁·공궁
삼합궁 재백궁·공궁
예시 명반이에요. 생년월일시를 적으면 이 카드가 내 명반으로 바뀌어요. 명반 만들기 ›
도해: 삼방사정
예시 명반궁을 하나 탭하면 그 궁의 삼방사정이 보여요.
명궁의 삼방사정: 대궁은 천이궁, 삼합궁 둘은 관록궁와 재백궁예요. 이 네 궁을 함께 읽어요.
예시 명반이에요. 생년월일시를 입력하면 도해가 내 명반으로 바뀌어요. 명반 만들기 ›
명궁의 삼방사정에 들지 않는 칸은 어디일까요?
- 부처궁
- 재백궁
- 천이궁
정답 보기
부처궁
명궁의 삼방사정은 자기 자신, 재백, 관록, 천이예요. 부처궁의 정반대는 관록궁이에요.
한 칸을 읽을 때는 네 칸을 함께 봐요.
더 읽기
삼방사정이란
‘삼방’은 본궁에 두 삼합 궁을 더한 것이고, 세 칸이 삼각형으로 이어져요. ‘사정’은 거기에 정반대의 대궁을 더한 거예요. 네 칸을 합쳐서 삼방사정이라고 해요.
삼합은 지지에서 와요. 신자진, 인오술, 사유축, 해묘미이고, 각 조의 지지 세 개는 명반에서 서로 네 칸씩 떨어져 있어요. 대궁은 여섯 칸 떨어진 두 칸이고, 자와 오, 인과 신 같은 관계예요.
칸마다 자기만의 한 조가 있어요
명궁뿐 아니라 어느 칸이든 이렇게 셀 수 있어요.
- 명궁: 재백, 관록, 천이.
- 부처궁: 관록(대궁), 천이, 복덕.
- 재백궁: 복덕(대궁), 명궁, 관록.
- 관록궁: 부처(대궁), 명궁, 재백.
그래서 연애를 보고 싶다면 부처궁만 쳐다보지 마세요. 대궁인 관록, 삼합인 천이와 복덕이 모두 함께 이야기해요. 예를 들어 부처궁의 별은 낭만적인데 관록궁의 별은 열심히 일하는 편이라면, 이 사람은 연애하다가 일 때문에 자주 끊겨요. 마음이 없어서가 아니라 시간을 다른 칸이 먹어 버리는 거예요.
직접 세어 봐요
명궁이 자(子)에 있다고 해 봐요. 자의 대궁은 오이고 삼합은 신과 진이에요. 자에서 시작해 반시계 방향으로 궁 이름을 배치하면 해는 형제, 술은 부처, 유는 자녀, 신은 재백이고, 더 세어 가면 진은 관록, 오는 천이예요. 삼방사정의 네 칸은 딱 명궁, 재백, 관록, 천이예요. 명궁이 어느 칸으로 바뀌어도 마찬가지라서, 이 네 칸은 언제나 한 조예요.
비중은 어떻게 나눌까요
대부분의 선생님이 읽는 방식은 이래요. 본궁이 가장 무겁고, 대궁이 그다음이고, 삼합 궁이 그다음이에요. 본궁은 주인공이고, 대궁은 계속 비춰 오는 또 다른 면이고, 삼합 궁은 양옆에 서서 거들기도 하고 반대하기도 해요.
옛 글을 읽다 보면 동사가 몇 가지 나와요. 별이 본궁에 있는 것을 ‘수’ 또는 ‘좌’라고 해요. 다른 세 칸에서 비춰 오는 것은 길성이면 ‘공’이나 ‘회’라고 하고 살성이면 ‘충’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아요. ‘공조’, ‘회합’, ‘충파’ 같은 말은 모두 삼방사정 안의 별이 서로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예요.
옛 책의 말
‘두수발미론’은 이렇게 말해요.
사정에 길성이 있으면 정하여 귀하게 되고, 삼방에 살성이 모여들면 기이함이 드물다. (현대어 풀이)
길성이 사정에 있으면 옛사람은 귀한 기운으로 봤고, 살성이 삼방을 둘러싸면 빛나기 어렵다고 했어요. 권3 ‘담성요론’은 명반 보는 순서를 더 쉽게 적었는데, 세 번째 단계는 이래요.
셋째로 천이·재백·관록 삼방의 성진에서 형·충·극·파를 본다. (현대어 풀이)
명궁을 보고 나서 이어서 천이, 재백, 관록을 보라는 뜻이고, 이 세 칸이 명궁의 삼방사정에서 나머지 세 칸이에요. 옛사람이 한 칸의 좋고 나쁨을 평가할 때는 원래 한 조 전체를 봤어요.
흔한 오해
네 칸이 모두 좋아야 좋은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요. 사실 네 칸에 강한 곳과 약한 곳이 있는 게 보통이고, 중요한 건 어느 칸이 버텨 주고 어느 칸이 발목을 잡는지 찾는 거예요. 예를 들어 명궁의 별은 평범한데 관록궁의 별이 강하다면, 이 사람은 일 속에서 자신을 찾는 경우가 많아요. 반대로 명궁은 아주 밝은데 재백궁이 약하다면, 생각은 있지만 그 생각을 수입으로 바꾸는 데는 서툰 경우가 많아요.
좌우 이웃 칸까지 함께 센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어요. 이웃한 두 칸은 ‘협’이라고 하는 다른 종류의 관계이고, 5장에서 협궁을 다룰 때 나와요.
왜 중요할까요
유명한 조합 중에는 삼방사정이 있어야 성립하는 것이 많아요. 예를 들어 칠살, 파군, 탐랑 세 별은 언제나 서로의 삼방사정 안에 있어요. 5장에서 다룰 살파랑이에요. 칸을 세는 방법을 먼저 익혀 두면 뒤에서 격국을 읽기가 훨씬 편해져요.
이 수업에서 배운 내용이 내 명반에서는 어떻게 나타날까요? 명반을 뽑아 비교해 보세요.
이번 강의의 용어
- 삼방사정
- 본궁과 대궁, 그리고 두 삼합궁이에요. 이 넷을 함께 읽으면 전체 그림이 보여요.
- 대궁
- 정반대편, 여섯 칸 떨어진 궁이에요. 본궁 다음으로 큰 영향을 줘요.
- 명궁
- 나라는 사람의 핵심이에요. 성향과 타고난 그릇을 나타내고, 명반은 모두 여기서부터 읽기 시작해요.
- 삼합
- 네 칸씩 떨어진 세 지지예요. 삼각형의 세 꼭짓점처럼 서로 호응해요.
- 협궁
- 어떤 궁의 양옆에 있는 별들이에요. 두 이웃처럼 사이에 낀 궁에 영향을 줘요.
- 살파랑
- 칠살성·파군성·탐랑성은 늘 삼방에서 만나요. 변화와 개척의 인생 리듬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