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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궁: 열다섯 번째 주인

열네 개의 별이 열두 칸을 다 채우지는 않아요·4분

공궁: 열다섯 번째 주인
이 수업의 목차

붙어 앉으면 방이 비어요

앞에서 만난 별들은 두 별이 한 칸에 같이 있는 경우가 많았어요. 무곡성과 천상성, 천기성과 천량성, 태양성과 태음성처럼요.두 별이 한 칸에 모이면 아무도 살지 않는 방이 생겨요.

공궁은 사람이 없다는 뜻이 아니에요

은 주성이 없는 칸이에요. 보좌성과 잡요는 그 안에 그대로 있고, 분위기를 정해 주는 주성만 없는 거예요.빈칸이 아니라 아직 분위기가 정해지지 않은 칸이에요.

어떤 명반이 몇 칸 비어 있을까요

자미성의 자리같은 궁 쌍 수공궁 수
인·신2쌍0칸
자·오4쌍2칸
축·미4쌍2칸
묘·유4쌍2칸
진·술4쌍2칸
사·해6쌍4칸

같은 궁에 있는 쌍의 수에서 2를 빼면, 그 명반의 공궁 수가 돼요.

비어 있으면 맞은편에서 빌려요

공궁은 분위기를 정해 주는 주성이 없으니, 의 주성을 빌려서 읽어요. 이걸 이라고 해요.빌려 온 별의 성향은 그대로 있지만, 힘은 조금 낮춰서 봐요.자세한 내용은 1장 ‘공궁 차성과 내인궁’에서 다뤄요.

공궁과 낙함은 달라요

공궁방에 주성이 없어서, 맞은편 별을 빌려 읽어요.
낙함주성은 있는데, 앉은 자리가 손에 익지 않아요.
『자미두수전서』 3권 ‘담성요론’
명궁에 정요가 없더라도, 재백·관록 두 궁에 길성이 비추면 부귀가 온전히 아름답다.

쉬운 말로명궁에 주성이 없다고 옛사람들이 나쁘다고 하지는 않았어요.이어서 재백궁과 관록궁에 좋은 별이 비추는지를 보라고 했어요.

명반에서 확인하기예시 명반

내 명반의 공궁

공궁이 몇 개인지, 각각 누구를 빌려 읽는지 봐요.

나의 명반에는 공궁이 2개 있고, 모두 맞은편 궁의 별을 빌려서 읽어요.

천동묘
부처궁
계사104–113
파군왕
자녀궁
임진94–103
빌림천기거문
재백궁신
신묘84–93
염정묘
문곡평과
천월
질액궁
경인74–83
무곡왕
천부왕
천괴
형제궁
갑오114–123
태양득권
태음불
좌보
우필
명궁
을미4–13
표현형 · 태양음력 2001년 4월 26일 · 술시
연신사
월계사
일신사
시무술
금4국
명주 무곡·신주 천기
빌림태양태음
지공
화성득
천이궁
신축64–73
칠살왕
문창득기
노복궁
경자54–63
탐랑평
영성함
타라함
부모궁
병신14–23
천기왕
거문묘록
녹존
지겁
복덕궁
정유24–33
자미득
천상득
경양묘
전택궁
무술34–43
천량함
천마
관록궁
기해44–53

재백궁 복덕궁의 천기, 거문을 빌려요

천이궁 명궁의 태양, 태음을 빌려요

내인궁 재백궁(묘의 궁)

궁의 천간이 태어난 해의 천간과 같은 궁이에요

예시 명반이에요. 생년월일시를 적으면 이 카드가 내 명반으로 바뀌어요. 명반 만들기 ›

퀴즈

자미성이 사에 있는 명반에는 공궁이 몇 개일까요?

  1. 네 개
  2. 두 개
  3. 없어요
정답 보기

네 개
사·해 명반은 같은 궁에 있는 쌍이 여섯이라서, 6에서 2를 빼면 네 칸이 비어요.

공궁은 사람이 없는 게 아니라, 빌려 쓰는 칸이에요.

더 읽기

왜 공궁이 생길까요

열네 개 주성이 열두 개 방에 앉는다니, 오히려 두 개가 남는 것처럼 들려요. 그런데 주성은 두 개가 한 칸에 같이 있는 경우가 많아요. 자미성과 천부성, 무곡성과 천상성, 천기성과 천량성처럼요. 그래서 늘 몇 칸이 비어요.

계산은 간단해요. 같은 궁에 있는 쌍이 하나 늘 때마다 차지하는 방이 하나 줄어요. 같은 궁 쌍이 k개라면, 주성이 차지하는 칸은 모두 14 − k칸이고, 공궁은 12 − (14 − k), 곧 k − 2칸이에요. 그러니 같은 궁 쌍의 수만 세면 이 명반에 빈칸이 몇 개인지 알 수 있어요.

열두 가지 명반, 각각 몇 칸이 빌까요

자미성이 어느 칸에 있는지가 정해지면 나머지 열세 개 주성이 따라서 정해지고, 같은 궁 쌍의 수도 따라서 정해져요.

  • 자미성이 인·신: 자미성·천부성, 염정성·천상성 두 쌍만 같은 궁에 있어서, 열네 개 별이 열두 칸을 딱 채우고 한 칸도 비지 않아요. 『전서』 2권 ‘안천부도’는 ‘천부는 오직 인·신의 두 궁에서만 자미와 같은 궁’이라고 하는데, 바로 이 두 가지 명반을 말해요.
  • 자미성이 사·해: 자미성·칠살성, 염정성·파군성, 천동성·태음성, 무곡성·탐랑성, 태양성·거문성, 천기성·천량성 여섯 쌍이 같은 궁에 있어서 네 칸이 비어요.
  • 나머지 여덟 가지: 모두 네 쌍이 같은 궁에 있고 두 칸이 비어요.

그러니 대부분 사람의 명반에는 공궁이 있고, 전혀 특별한 일이 아니에요.

누구를, 몇 개 빌릴까요

공궁이 빌리는 건 대궁의 주성이고, 열두 가지 명반 어디서나 공궁의 대궁에는 주성이 있어서 빌릴 수 있어요.

예를 하나 들어 볼게요. 자미성이 묘에 있는 명반에서 공궁은 신과 유의 궁이에요. 신의 궁에서 대궁은 인의 궁이고 천기성과 태음성이 있어요. 유의 궁에서 대궁은 묘의 궁이고 자미성과 탐랑성이 있어요. 그래서 신의 궁은 천기성·태음성의 분위기로 읽고, 유의 궁은 자미성·탐랑성의 분위기로 읽어요.

빌려 오는 별은 하나일 수도 있고 같은 궁의 두 별일 수도 있어요. 두 별이면 함께 읽어요. 빌려 온 별의 성향은 그대로 있지만 내가 직접 자리를 잡은 게 아니라서, 힘을 조금 낮춰서 봐요. 유리 한 장을 사이에 두고 보는 것과 비슷해요.

공궁은 낙함이 아니에요

두 말은 자주 헷갈려요.

  • 공궁: 방에 주성이 없고, 별은 빌려 온 거예요.
  • 낙함: 방에 주성이 있는데, 손에 익지 않는 자리에 들어 있어요. 성향은 그대로 있고, 발휘되는 모습이 조금 어색해요.

낙함한 별은 내 별이라서 함께 지내는 법을 배워야 하고, 공궁의 별은 빌려 온 것이라서 전체를 봐야 해요.

옛 책에서는 이렇게 말해요

『전서』 2권은 자녀궁을 말하면서 차성하는 방법을 슬쩍 가르쳐 줘요.

이 궁에 별이 없으면 오로지 대궁에 어떤 별이 있는지를 본다

이 칸에 주성이 없으면, 맞은편 칸의 별을 오로지 본다는 뜻이에요.

명궁이 공궁이면 어떻게 볼까요? 3권 ‘담성요론’은 이렇게 말해요.

명궁에 정요가 없더라도, 재백·관록 두 궁에 길성이 비추면 부귀가 온전히 아름답다

정요는 주성이에요. 명궁에 주성이 없어도 옛사람들은 곧바로 나쁘다고 하지 않았어요. 대신 재백궁과 관록궁 두 칸에 좋은 별이 비추는지를 보라고 했어요.

흔한 오해

명궁이 공궁이면 주관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어요. 하지만 공궁은 별 하나가 먼저 분위기를 정해 주지 않았을 뿐이고, 성향이 없다는 뜻은 아니에요. 보좌성과 잡요는 그대로 있고, 환경과 운한의 영향도 비교적 뚜렷해요. 그래서 흔한 모습은 적응력이 좋고 잘 섞여 들며, 환경이 바뀌면 모습도 달라지는 거예요.

공궁을 읽을 때는 빌려 온 별을 ‘흔히 보이는 모습’으로 생각하고, ‘유일한 모습’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공궁의 세부 내용이 더 궁금하면 1장 ‘공궁 차성과 내인궁’으로 돌아가 보세요. 명궁 공궁과 내인궁이 더 자세히 정리돼 있어요.

출처: 『자미두수전서』 2권 ‘안천부도’, ‘십이궁’
출처: 『자미두수전서』 3권 ‘담성요론’

이 수업에서 배운 내용이 내 명반에서는 어떻게 나타날까요? 명반을 뽑아 비교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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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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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파마다 다르게 세우는 부분이에요. 잘 모르면 그대로 두세요. 다른 곳에서 뽑은 명반과 안 맞을 때 맞출 수 있어요.

이번 강의의 용어

공궁
주성이 없는 궁이에요. 맞은편 궁의 주성을 빌려서 읽어요.
대궁
정반대편, 여섯 칸 떨어진 궁이에요. 본궁 다음으로 큰 영향을 줘요.
차성
공궁에는 주성이 없어서 대궁의 주성을 빌려서 읽어요. 힘은 조금 약해져요.
삼방사정
본궁과 대궁, 그리고 두 삼합궁이에요. 이 넷을 함께 읽으면 전체 그림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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