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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미성과 천부성: 제왕과 금고지기

한 쪽은 결정을 맡고, 한 쪽은 지켜 내는 일을 맡아요·4분

자미 · 제왕
자미
제왕
천부 · 금고지기
천부
금고지기
이 수업의 목차

해외여행을 간 친구들

친구들끼리 해외여행을 가면, 내일 어디 갈지 정하는 사람이 꼭 있고, 말없이 공금을 챙기면서 얼마 남았는지 기억하는 사람도 꼭 있어요.자미성과 천부성은 바로 그 두 자리쯤 돼요.

자미 · 제왕
리더형 · 제왕
‘이끌고 싶은 게 아니에요. 다들 하는 방식이 자꾸 눈에 밟힐 뿐.’

자미성: 제왕

의 본색은 존귀함이고, 자리와 자존심을 중요하게 여겨요. 자미성이 강한 친구는 모두가 한참 이야기하다가도 결국 ‘그럼 그렇게 하자’ 하고 정리하고, 끝까지 책임져요.체면이 중요해서, 여럿 앞에서 반박당하면 많이 불편해해요.

제왕에게는 돕는 사람이 필요해요

자미성은 곁에 아무도 없는 걸 가장 힘들어해요. 좌보성과 우필성이 옆에 있어야 판을 짤 수 있고, 천괴성·천월성, 문창성·문곡성도 도움이 돼요.옛 책에서는 자미성을 ‘보필이 함께하지 않으면 외로운 임금’이라고 해요. 모든 걸 혼자 짊어지면 많이 지쳐요.

천부 · 금고지기
리더형 · 금고지기
‘저축은 마음의 담요. 겸 취미.’

천부성: 금고지기

는 영을 내리는 별이고 곳간의 별이에요. 든든하고 보수적이며, 쌓아 둔 것과 물러설 곳을 중요하게 여겨요. 천부성이 강한 친구는 출발하기 전에 돌아오는 차편부터 알아보고, 통장에는 건드리지 않는 돈을 늘 남겨 둬요.곳간에 뭔가 있으면 여유로워져요.

두 팀의 팀장

열네 개의 주성은 두 팀으로 나뉘고, 자미성과 천부성이 각각 한 팀을 이끌어요.두 별의 위치는 인·신을 축으로 대칭이라서, 인과 신의 두 칸에서는 한 궁에 같이 있어요. 이걸 자부 동궁이라고 해요.

『자미두수전서』 1권 ‘제성문답론’
천부는 녹의 곳간이니, 명에서 만나면 끝내 부유하다.

쉬운 말로천부성은 돈이 쌓이는 곳간이에요. 명궁에 천부성이 있으면 옛사람들은 바탕이 두텁고 잘 지켜 내는 사람으로 읽었어요.

명반에서 확인하기예시 명반

내 명반의 자미성과 천부성

자미성이 있는 방에서는 스스로 정하고 싶어지고, 천부성이 있는 방에서는 잘 지키고 싶어져요.

자미성은 전택궁에, 천부성은 형제궁에 있어요.

천동묘
부처궁
계사104–113
파군왕
자녀궁
임진94–103
빌림천기거문
재백궁신
신묘84–93
염정묘
문곡평과
천월
질액궁
경인74–83
무곡왕
천부왕
천괴
형제궁
갑오114–123
태양득권
태음불
좌보
우필
명궁
을미4–13
표현형 · 태양음력 2001년 4월 26일 · 술시
연신사
월계사
일신사
시무술
금4국
명주 무곡·신주 천기
빌림태양태음
지공
화성득
천이궁
신축64–73
칠살왕
문창득기
노복궁
경자54–63
탐랑평
영성함
타라함
부모궁
병신14–23
천기왕
거문묘록
녹존
지겁
복덕궁
정유24–33
자미득
천상득
경양묘
전택궁
무술34–43
천량함
천마
관록궁
기해44–53

자미 전택궁(술의 궁)·득

천부 형제궁(오의 궁)·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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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자미성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1. 곁에서 돕는 사람
  2. 혼자 짊어지는 것
  3. 모두와 멀리 떨어지는 것
정답 보기

곁에서 돕는 사람
『전서』는 자미성이 보필 없이는 ‘외로운 임금’이라고 해요. 곁에 도와주는 사람이 있어야 판을 짤 수 있어요.

결정하는 힘과 지켜 내는 힘은 서로 다른 재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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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미성: 존귀함을 본색으로

『전서』는 자미성을 ‘중천의 높은 별’이라고 하고, 2권에서는 ‘제왕의 자리가 된다’고 적었어요. 후세에는 이걸 ‘존귀함을 본색으로 한다’고 통칭해요. 쉽게 말하면 자리와 자존심을 중요하게 여기고, 결정하는 쪽에 서는 데 익숙하다는 뜻이에요. 명리학자는 자미성이 명궁에 있는 사람을 이렇게 읽어요. 그릇이 크고 주관이 있으며 체면을 중시하고, 책임감도 강해요.

자미성의 핵심은 ‘곁에 사람이 있는가’예요. 『전서』는 아주 직설적으로 말해요. ‘보필이 함께하지 않으면 외로운 임금’이 된다고요. 좌보성과 우필성이 따르지 않으면 제왕은 외로운 임금이 되는 거예요. 옥섬 선생은 자미성을 위해 조정 하나를 통째로 짜 주기도 했어요. ‘좌보성·우필성을 재상으로, 천상성과 문창성·문곡성을 따르는 이로, 천괴성·천월성을 명을 전하는 이로’ 삼는다는 거예요. 그래서 자미성을 읽을 때는 먼저 그 에 도와주는 별이 몇 개 있는지 세어 봐요.

곁이 텅 빈 자미성은 모든 걸 혼자 짊어지니 쉽게 지치고, 가까이 다가가기 어려운 사람처럼 보이기도 해요. 직장으로 말하면, 능력이 아주 뛰어난 팀장인데 아랫사람이 없어서 모든 일을 혼자 하고, 결국 다들 ‘같이 일하기 어렵다’고 하고 본인은 ‘기댈 사람이 없다’고 느끼는 모습이에요.

자미성이 남에게만 기대는 별은 아니에요. 『전서』는 ‘화성·영성을 누를 수 있으면 좋고, 칠살성을 내리누르면 권(權)이 된다’고 말해요. 화성·영성처럼 급한 별도 자미성을 만나면 가라앉고, 칠살성의 날카로운 기운도 자미성을 만나면 판을 쥐는 힘으로 바뀌어요. 제왕의 무게는 절반은 곁의 사람에게서 오고, 절반은 분위기를 눌러 앉히는 힘에서 와요.

천부성: 영을 내리는 별, 곳간의 별

천부성은 ‘남두에서 영을 맡는 첫째 별’이에요. 『전서』는 ‘재백·전택·의록을 맡는다’고 하고, 또 ‘천부는 녹의 곳간’이라고 말해요. 본색은 지키는 거예요. 든든하고 보수적이며 포용력이 있고, 쌓아 둔 것이 있는지, 물러설 곳이 있는지를 중요하게 여겨요. ‘두수준승’은 이 별을 ‘천부 영성’이라고 불러요. 영은 명령을 뜻하고, 천부성은 명반에서 명령을 내리고 장부를 맡는 자리예요.

천부성은 지킬 것이 있어야 마음이 놓여요. 『전서』는 천부성이 ‘공망을 만나면 외로이 선다’고 적었고, 후세 명리학자는 여기서 ‘빈 곳간’이라는 말을 이끌어 냈어요. 천부성이 지공성·지겁성 같은 빈 별을 만나면 곳간이 빈 것 같아서, 이때의 천부성은 더 불안하고 움켜쥐려는 경향이 있어요. 반대로 녹존성이나 화록을 만나면 곳간에 뭔가 있으니 여유로워요. 저축으로 말하면, 같은 천부성이라도 통장에 비상금이 있을 때는 넉넉하고, 바닥이 보일 때는 유난히 따지게 돼요.

두 팀장 사이의 거리

열네 개 주성은 자미성 계열과 천부성 계열로 나뉘어요. 자미성은 시계 반대 방향으로 천기성·태양성·무곡성·천동성·염정성을 이끌고, 천부성은 시계 방향으로 태음성·탐랑성·거문성·천상성·천량성·칠살성·파군성을 이끌어요. 두 별의 위치가 인·신을 축으로 대칭이라서, 둘 사이의 거리는 정해진 몇 가지뿐이에요.

  • 자미성이 인이나 신에 있으면 두 별이 같은 궁에 있어요. 자부 동궁이라고 해요.
  • 자미성이 사나 해에 있으면 천부성이 바로 맞은편에 있어요.
  • 자미성이 자·오·진·술에 있으면 천부성이 자미성의 자리에 놓여서 서로 비춰요.
  • 자미성이 축·미·묘·유에 있으면 두 별이 한 칸 떨어져 있고, 서로의 삼방사정에 들어가지 않아요.

마지막 경우의 명반에서는 결정하는 쪽과 돈을 관리하는 쪽이 각자 따로 움직여요. 명리학자는 이런 명반을 읽을 때, 내가 결정하고 싶은 곳과 지키고 싶은 곳이 같은 일인지를 특히 눈여겨봐요.

사화에 대한 작은 상식

『전서』 2권의 사화 공식에 따르면 자미성은 화권(임년)과 화과(을년)만 되고, 천부성은 임년에 화과만 돼요. 두 별 모두 화록도 화기도 되지 않아요. 제왕과 금고지기는 둘 다 든든해서, 사화는 이들에게 보탬이 되는 것이고 숙제가 되는 일은 드물어요.

읽을 때는

자미성이 있는 방에서는 스스로 정하고 싶어지고, 천부성이 있는 방에서는 지키고 모아 두고 싶어져요. 두 별을 함께 보면, 어디서는 사장이 되고 싶고 어디서는 살림꾼이 되고 싶은지 알 수 있어요.

출처: 『자미두수전서』 1권 ‘제성문답론’, ‘두수준승’
출처: 『자미두수전서』 2권 ‘명궁’ 자미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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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의의 용어

자미
자미성은 제왕의 별이에요. 주도적이고 체면을 중시하며, 곁에서 받쳐 주는 사람이 있을 때 힘을 발휘해요.
천부
천부성은 곳간의 별이에요. 차분하고 지키는 힘이 강해서, 지킬 것이 있어야 마음이 놓여요.
삼방사정
본궁과 대궁, 그리고 두 삼합궁이에요. 이 넷을 함께 읽으면 전체 그림이 보여요.
삼합
네 칸씩 떨어진 세 지지예요. 삼각형의 세 꼭짓점처럼 서로 호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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