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성과 자화 입문
칸마다 마음이 있고, 다른 칸으로 날아가요·5분
이 수업의 목차
마음의 힘은 흘러요
연애를 시작하면 돈을 데이트에 다 쓰는 사람이 있고, 일이 바빠지면 집안일을 먼저 미루는 사람이 있어요.마음의 힘은 한 일에서 다른 일로 흘러요. 비성이 보는 건 이 흐름이에요.
칸마다 천간이 있어요
명반의 열두 칸에는 각각 천간이 하나씩 배정되어 있고, 이를 궁간(宮干)이라고 해요.궁간도 록·권·과·기를 화할 수 있지만, 태어난 해의 사화가 아니라 이 칸 자신의 마음이에요.
날아가는 마음
비성(飛星)은 이 칸의 궁간이 어떤 별을 화하게 하고, 그 별이 다른 칸에 들어 있는 것을 말해요.읽는 법은 이 칸의 마음이 저 칸으로 날아갔다는 거예요. 집에 있는데 마음은 동아리에 가 있는 것처럼요.
예를 들어볼게요
명궁의 궁간이 을이라고 해요. 을은 천기성을 화록으로 만들어요. 천기성이 복덕궁에 있으면, 좋은 기분이 취미와 정신적인 생활로 자주 흐른다고 읽어요.
자화: 제집으로 돌아와요
자화(自化)는 궁간이 화하게 한 별이 마침 그 칸 자신에 앉아 있는 경우예요.자미두수에서는 자화가 빨리 오고 빨리 흩어진다고 자주 말해요.
비화와 자화
내 명궁의 마음은 어디로 날아갈까
명궁의 사화가 어느 칸으로 날아가는지 보세요. 맨 아래 줄은 명반 전체의 자화예요. 먼저 날아가는 화록과 화기만 보면 돼요.
명궁의 천간은 을이에요. 마음의 에너지는 복덕궁, 관록궁, 전택궁, 명궁으로 날아가요.
비화록 천기 → 복덕궁
비화권 천량 → 관록궁
비화과 자미 → 전택궁
비화기 태음 → 명궁
자화 형제궁·자화과, 명궁·자화기, 복덕궁·자화과, 복덕궁·자화기, 관록궁·자화과
예시 명반이에요. 생년월일시를 적으면 이 카드가 내 명반으로 바뀌어요. 명반 만들기 ›
도해: 사화와 비성
예시 명반궁을 탭하면 그 궁의 천간이 화록·화권·화과·화기를 어디로 보내는지 보여요.
명궁의 궁간은 을이에요: 천기 화록 → 복덕궁, 천량 화권 → 관록궁, 자미 화과 → 전택궁, 태음 화기 → 명궁(자화).
예시 명반이에요. 생년월일시를 입력하면 도해가 내 명반으로 바뀌어요. 명반 만들기 ›
궁간이 화하게 한 별이 본궁에 들어 있는 걸 뭐라고 할까요?
- 자화
- 비화
- 차성
정답 보기
자화
화한 별이 자기 칸으로 돌아오면 자화라고 해요.
칸마다의 마음은 다른 칸으로 날아갈 수 있어요.
더 읽기
궁간은 어디서 올까요
명반의 열두 칸에는 고정된 지지 말고도 각각 천간이 하나씩 배정되어 있고, 이를 궁간(宮干)이라고 해요. 궁간은 태어난 해의 천간에서 도출되고, 인의 궁부터 차례대로 놓아요. 옛사람들은 이를 ‘오호둔(五虎遁)’이라고 불렀어요. 『자미두수전서(紫微斗數全書)』 권2에서 오행국을 정할 때도 이것을 써요. ‘갑·기년은 병이 첫머리’라서, 갑년·기년생은 인의 궁이 병인, 묘의 궁이 정묘이고 이렇게 쭉 놓아 가요.
그래서 갑년과 기년생은 열두 칸의 궁간이 완전히 같아요. 을·경, 병·신, 정·임, 무·계도 각각 한 조예요. 궁간은 생일·시진과 상관없고, 차이는 명궁이 어느 칸에 들어가느냐예요.
비성은 『전서』에 없어요
『전서』가 궁간을 쓰는 건 오행국을 계산하고 자미의 위치를 정하기 위해서예요. 궁간으로 사화를 찾아 어느 칸으로 ‘날아가는지’를 보는 건, 나중에 비성파가 발전시킨 읽기로 비교적 최근에 널리 퍼졌어요. 싱거 자미두수는 이를 입문의 마지막 수업에 보충 돋보기로 두었어요.
비성: 이 칸의 마음은 어디로 흐를까요
생년사화는 태어난 해의 천간을 보는 것이고, 비성(飛星)은 칸마다의 천간을 봐요. 어떤 칸의 궁간으로 사화표를 찾으면 네 별이 나오고, 이 네 별이 각각 어느 칸에 들어 있는지 보아서 이 칸이 그 칸들로 ‘화록을 날리고, 화권을 날리고, 화과를 날리고, 화기를 날린다’고 말해요.
읽는 핵심은 이거예요: A칸이 B칸으로 화를 날리면, A칸의 마음, 자원, 걱정이 B칸으로 흘러간다는 뜻이에요.
- 명궁이 재백궁으로 화록을 날리면, 열정과 좋은 운이 돈 버는 일로 자주 흘러가요.
- 부처궁(부부궁이라고도 해요)이 관록궁으로 화기를 날리면, 관계에서 상대의 일을 자주 마음에 두거나, 관계 때문에 일의 속도에 영향을 받아요.
- 관록궁이 명궁으로 화권을 날리면, 일이 나를 밀어 성장시키고 주관을 더 뚜렷하게 해 줘요.
직접 한 번 계산해 봐요
갑년생이고 명궁이 진의 궁에 있다고 해요. 갑년은 인의 궁이 병, 묘의 궁이 정, 진의 궁이 무이니 명궁의 궁간은 무예요. 표를 찾아보면 무년은 탐랑 화록, 태음 화권, 우필 화과, 천기 화기예요.
그다음 명반에서 찾아요. 천기성이 어느 칸에 있는지가 명궁이 화기를 날리는 곳이에요. 천기성이 관록궁에 있다면 이렇게 읽어요. 가장 놓지 못하는 마음이 늘 일에 걸려 있다고요. 싱거 자미두수의 ‘내 명궁의 마음은 어디로 날아갈까’ 카드가 바로 이 단계를 대신 해 줘요.
자화: 자기 안에서 맴돌아요
칸의 궁간이 화하게 한 별이 마침 그 칸 안에 앉아 있으면 자화(自化)라고 해요. 자미두수에서는 흔히 ‘빨리 오고 빨리 흩어진다’고 읽어요:
- 자화록: 이로움이 빨리 오고 빨리 흩어져요. 순조로울 때 한 몫을 남겨 두세요.
- 자화권: 이 방면에서 내가 정하고 싶어서 한 번에 힘을 너무 많이 쓰기 쉬워요.
- 자화과: 체면과 보기 좋음을 따지고, 명성은 빨리 오지만 버텨 낼 수 있어야 해요.
- 자화기: 자신과 씨름하는 일이 많아요. 내려놓고 싶을 때는 정말로 내려놓을 수 있어요.
여기서 말한 건 본궁의 궁간이 본궁의 별을 화하게 하는 경우로, 어떤 선생님은 ‘이심 자화’라고 불러요. 또 다른 유파는 ‘향심 자화’도 봐요. 대궁의 궁간이 화하게 한 별이 마침 본궁에 들어 있으면, 바깥의 힘이 이 칸 안으로 밀려 들어온다고 읽어요. 둘 다 쓰는 사람이 있고, 싱거 자미두수의 명반은 앞의 것만 표시해요.
입문의 분수
비성파가 가장 많이 쓰는 건 화록 날리기와 화기 날리기이고, ‘녹수기주(祿隨忌走)’라는 말이 있어요. 록은 인연이 시작되는 곳이고, 기는 마지막에 자리 잡고 놓지 못하는 곳이에요. 처음에는 이 두 가지만 봐도 충분해요.
유파마다 비성의 세부는 많이 달라서 읽을수록 복잡해지기 쉬워요. 싱거 자미두수가 권하는 순서는 이래요. 먼저 주성과 생년사화를 읽고, 그다음에 비성으로 ‘이 칸의 마음이 어디로 흐르는지’ 한 문장을 더하세요.
이 수업에서 배운 내용이 내 명반에서는 어떻게 나타날까요? 명반을 뽑아 비교해 보세요.
이번 강의의 용어
- 궁간
- 명반의 각 궁에 배정된 천간이에요. 태어난 해의 천간에서 이끌어 내고, 비성과 자화를 보는 데 써요.
- 비성
- 각 궁의 천간에서도 사화가 생기고, 다른 궁으로 날아가요. 마음의 힘이 어디로 향하는지를 봐요.
- 자화
- 어떤 궁의 천간에서 생긴 사화의 별이 그 궁 안에 있는 상태예요. 일이 빨리 왔다가 빨리 가요.
- 자미두수전서
- 자미두수의 가장 고전적인 책이에요. 진희이가 지었다고 전해지고, 명나라 때 엮였어요. 싱거의 읽기는 이 책을 따라요.
- 녹수기주
- 비성파의 말이에요. 화록은 인연이 시작되는 곳, 화기는 끝까지 놓지 못하는 곳을 나타낸다고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