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길한 격국
이름난 여덟 격국, 그림 먼저 조건은 그다음·5분
이 수업의 목차
자주 듣는 여덟 개의 이름
군신경회, 명주출해, 석중은옥, 칠살조두. 이런 이름은 명리 이야기에서 자주 나오고 다 대단하게 들려요.그런데 조건이 뭐냐고 물으면 말하기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아요. 이번 수업에서 여덟 개를 골라 하나씩 풀어 볼게요.
여덟 개 격국의 조건
| 격국 | 조건 | 쉬운 말 |
|---|---|---|
| 군신경회 | 자미가 명궁에, 좌보·우필이 모두 와요 | 따르려는 사람이 있어요 |
| 자부동궁 | 자미·천부가 인·신에서 함께 명궁에 | 시작도 하고 지키기도 해요 |
| 부상조원 | 천부·천상이 삼방에서 명궁을 비춰요 | 무대를 건네주는 사람이 많아요 |
| 일월병명 | 해와 달이 모두 밝고 명궁을 비춰요 | 이성도 감성도 챙겨요 |
| 명주출해 | 명궁이 미의 궁에 비어 있고, 해는 묘, 달은 해(亥)의 궁 | 갈수록 더 빛나요 |
| 양량창록 | 태양·천량·문창·록이 삼방에서 만나요 | 공부와 자격증에 유리해요 |
| 석중은옥 | 거문이 자·오에서 명궁에 | 재능이 천천히 다듬어져요 |
| 칠살조두 | 칠살이 인·신·자·오에서 명궁에 | 추진력에 방향이 있어요 |
표에 적은 건 가장 간단한 조건이에요. 삼방사정에 어떤 별이 더 오는지는 따로 봐야 해요.
명주출해: 갈수록 더 빛나요
명궁이 미의 궁에 있고 주성이 없이 비어 있어요. 태양이 묘의 궁에서, 태음이 해(亥)의 궁에서 멀리 비춰 와요.이름은 진주가 천천히 바다 위로 떠오르는 모습에서 왔어요. 가장 먼저 빛나진 않아도 볼수록 오래 봐 줄 만해요.
양량창록: 시험에 강한 격국
태양성, 천량성, 문창성에 녹존성이나 화록이 더해져 명궁의 삼방사정에 모여요.옛사람들은 이 격이 시험과 공명에 이롭다고 했어요. 오늘로 옮기면 공부나 자격증에 유리한 사람쯤으로 볼 수 있어요.
느리게 달아오르는 쪽과 강단 있는 쪽
거문이 자·오에서 화과·화권·화록을 만나면 돌 속에 숨은 옥이 복을 일으켜 번창한다.
쉬운 말로거문성이 자·오의 궁에서 명궁에 있고, 삼방에 화과·화권·화록이 더 와서 만나면, 돌 속의 옥이 비로소 갈려 빛나요.격국만으로는 부족하고, 다른 별이 받쳐 줘야 해요.
내 명반에는 있을까
맞아떨어진 격국이 여기에 나와요. 맞는 게 없어도 괜찮아요. 격국은 지름길일 뿐, 좋은 명반의 유일한 모습이 아니에요.
나의 명반에서 격국이나 별의 조합이 5개 발견됐어요.
좌우동궁 명궁
좌보성과 우필성이 같은 궁에 있어요. 드러나게도 보이지 않게도 도와주는 사람이 있어서, 이 방면은 혼자 짊어지지 않아도 돼요.
일월동림 명궁
해와 달이 미의 궁에 함께 있어요. 밤에 태어나서 태음성에 기대는데, 하필 여기서는 태음성이 약해요. 이 방면은 인내심이 조금 더 필요해요.
영탐격 부모궁
탐랑성이 화성이나 영성을 만났지만 탐랑성이 밝지 못하거나 같은 궁에 다른 살성이 있어요. 『자미두수전서』에서는 이러면 폭발력이 줄어든다고 해요. 기회가 급히 왔다가 빨리 가요. 잠깐의 행운을 평소 상태로 여기지 마세요.
녹봉공겁 복덕궁
녹존성이 지겁성과 같은 궁에 있어요. 좋은 일이 찾아오지만 새어 나가기도 쉬워요. 들어오는 게 있으면 먼저 한 몫을 따로 모아 두고, 한 가지에 전부 걸지 마세요.
재음협인 전택궁
천상성이 화록과 천량성 사이에 끼어 있어요. 한쪽에는 자원이, 다른 한쪽에는 지켜 주는 사람이 있어서, 이 방면에서는 누군가 나를 대신해 챙겨 주는 일이 많아요.
예시 명반이에요. 생년월일시를 적으면 이 카드가 내 명반으로 바뀌어요. 명반 만들기 ›
‘명주출해’의 명궁은 어떤 모습일까요?
- 미의 궁에 주성이 없어요
- 자미성과 천부성이 함께 앉아요
- 칠살성이 오의 궁에 혼자 앉아요
정답 보기
미의 궁에 주성이 없어요
명주출해의 명궁은 미의 궁에 있고 주성이 없어서, 묘의 궁에 있는 태양과 해(亥)의 궁에 있는 태음이 멀리서 비춰 와요.
그림을 먼저 기억하면 조건이 기억하기 쉬워요.
더 읽기
먼저 기준부터
여기 조건은 삼합파가 흔히 쓰는 말이고, 싱거 자미두수가 격국을 판정하는 근거이기도 해요. 유파마다 엄격한 정도가 달라서 다른 책에 다르게 적혀 있어도 놀랄 필요는 없어요. 또 『자미두수전서(紫微斗數全書)』 권1 ‘정귀국’에는 격국 상당수가 ‘앞의 주를 보라’고만 적혀 있고 조건이 쓰여 있지 않아서, 후세 사람들이 제각각 채워 넣었어요. 그래서 같은 격국 이름에도 두세 가지 판본이 있는 일이 많아요.
제왕의 품격
- 군신경회: 자미성이 명궁에 있고 좌보성·우필성이 모두 와요. ‘정귀국’에는 ‘자미성과 좌우가 함께 명궁을 지킨다’고 적혀 있어서 같은 궁이어야 하는데, 후세에 삼방사정에서 비춰도 쳐 주는 쪽으로 넓어졌고 싱거도 이 넓은 기준을 써요. 자미두수에서는 이런 사람이 사람을 이끌고 일하기에 어울리고, 자리가 클수록 더 발휘한다고 읽어요.
- 자부동궁: 자미성과 천부성이 함께 명궁에 있는 경우로, 인 또는 신의 궁에서만 나타나요. 제왕의 별에 창고의 별이 더해져 시작도 하고 지키기도 해요. ‘골수부’에도 ‘자부동궁, 평생 복이 두텁다’고 해요. 조심할 점은 둘 다 챙기려다 결정이 늦어지기 쉬운 거예요.
- 부상조원: 명궁 안에는 천부성도 천상성(天相星)도 없지만 두 별이 삼방에서 비춰 와요. 권3에는 ‘부상조원, 천 종의 녹을 먹는다’고 해요. 자원과 무대를 남이 건네주는 일이 많고, 큰 조직에서 안정적으로 올라가기에 어울려요.
빛의 격국
- 일월병명: 태양성과 태음성이 모두 묘왕(廟旺)의 자리에 있고, 둘 다 명궁의 삼방사정 안에 있어요. 옛 책이 자주 드는 예는 명궁이 축의 궁이고 태양이 사의 궁, 태음이 유의 궁에서 삼합으로 비추는 경우예요. 싱거는 더 넓게 ‘두 별 모두 밝고 명궁을 비춘다’를 써요. 권3에는 ‘일월이 명궁을 지키는 것은 합쳐 밝게 비추는 것만 못하다’는 구절이 있어요. 해와 달이 명궁에 직접 앉는 것보다 삼합에서 비춰 오는 게 낫다는 뜻이고, 이 격은 빛이 바깥에서 들어오는 걸 중요하게 봐요.
- 명주출해: 명궁이 미의 궁이고 주성이 없으며, 태양이 묘의 궁, 태음이 해(亥)의 궁에서 삼방으로 비춰 와요. 묘의 궁에 있는 태양은 막 떠오른 해이고, 해의 궁에 있는 태음은 밤에 가장 밝은 달이에요. ‘골수부’에는 ‘삼합의 명주가 생왕의 자리에 있으면 섬궁에 안정되게 오른다’고 해요. 섬궁은 달의 궁전으로, 옛사람들은 ‘섬궁절계(蟾宮折桂)’를 과거 급제의 비유로 썼어요.
- 양량창록: 태양성, 천량성, 문창성에 녹존성이나 화록이 더해져 명궁의 삼방사정에 모여요. 이 이름은 후세 사람들이 붙였고, 『전서』 권3의 원래 구절은 ‘천량·태양·문창·화록이 모이면 전시에서 일등으로 호명된다’예요. 일등 호명은 전시 합격자 발표에서 첫 번째로 이름이 불리는 거예요. 오늘로 옮기면 공부, 자격증, 전문 분야 쪽이 특히 유리하다고 볼 수 있어요.
느리게 달아오르는 쪽과 강단 있는 쪽
- 석중은옥: 거문성이 자 또는 오의 궁에서 명궁에 있어요. 권3에는 ‘거문이 자·오에서 화과·화권·화록을 만나면 돌 속에 숨은 옥이 복을 일으켜 번창한다’고 해서, 삼방에 화과·화권·화록이 와서 만나야 격이 이루어져요. 돌 속에 숨은 옥처럼, 서둘러 나서기보다 조용히 쌓는 게 더 유리해요.
- 칠살조두: 칠살성이 인·신·자·오의 궁에서 명궁에 있어요. 권3에는 ‘칠살이 인·신·자·오에 있으면 평생 작록이 영화롭고 번창하니 칠살조두격이라 한다’고 해요. 칠살성이 인 또는 신의 궁에 있을 때 대궁은 자미성·천부성이라 장군이 제왕의 별을 알현하는 것 같고, 자 또는 오의 궁에 있을 때 대궁은 무곡성·천부성이에요. ‘골수부’에 ‘조두와 앙두, 작록이 영화롭고 번창하다’는 구절이 따로 있지만 어느 쪽이 앙두인지는 말하지 않았고, 후세 사람들은 대개 자·오에 있을 때를 앙두라고 불러요. 추진력에 방향이 생기고, 과감히 도전해서 자기 자리도 만들어 내요.
아직 많아요
웅숙조원(염정성이 살성 없이 명궁에 있는 경우로, 『전서』에는 ‘신·미의 궁’이라고 적혀 있고 요즘 통용되는 말은 인·신이에요), 일조뇌문(태양성·천량성이 묘의 궁에), 월랑천문(태음성이 해(亥)의 궁에)…… 『전서』의 격국은 백 개가 넘어요. 이 여덟 개를 익히면 나머지는 이름만 봐도 대개 그림이 짐작돼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요. 모든 격국은 삼방사정이 받쳐 주는지, 살성과 화기가 끼어드는지도 봐야 해요. 격국이 이루어지는지, 얼마나 이루어지는지는 다음 두 수업에서 다뤄요.
이 수업에서 배운 내용이 내 명반에서는 어떻게 나타날까요? 명반을 뽑아 비교해 보세요.
이번 강의의 용어
- 자미두수전서
- 자미두수의 가장 고전적인 책이에요. 진희이가 지었다고 전해지고, 명나라 때 엮였어요. 싱거의 읽기는 이 책을 따라요.
- 묘왕
- 별이 가장 편안한 자리에 있어서, 가진 특성이 가장 솔직하고 긍정적으로 나타나는 상태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