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격: 양옆 이웃이 중요해요
한 칸이 좋은지는 옆에 누가 사는지도 봐야 해요·4분
이 수업의 목차
옆집에는 누가 살까요
집을 볼 때는 채광도 보고 평수도 보지만, 먼저 옆집 문을 두드려 보는 사람은 거의 없죠. 살아 보고서야 방 크기보다 이웃이 시끄러운지가 기분에 더 큰 영향을 준다는 걸 알게 돼요.명반의 모든 칸에도 좌우 두 이웃이 있어요.
‘협’이란
한 칸의 좌우 두 칸에 짝이 되는 별 한 쌍이 하나씩 앉으면 가운데 칸이 ‘끼였다’고 해요. 이를 협궁(夾宮)이라고 해요.길성이 끼면 가운데 칸에 지원이 늘고, 살성이 끼면 부담이 늘어요.
좋은 이웃의 협

천상성은 이웃을 가장 많이 타요
천상성(天相星)의 양옆은 늘 거문성과 천량성이라 이웃의 영향을 특히 많이 받아요.후세 사람들은 화록과 천량성이 끼면 ‘재음협인’이라 해서 뒤를 봐주는 사람이 있다고 읽고, 화기와 경양성이 끼면 ‘형기협인’이라 해서 양쪽에서 당긴다고 읽어요.
조금 시끄러운 이웃
녹존은 태어날 때부터 끼어 있어요
녹존성(祿存星)의 앞뒤는 늘 경양성과 타라성이라 녹존성은 잘 지키지만 시원하게 풀어놓지는 못하는 편이에요.화기도 이 칸에 들어가면 옛사람들은 ‘양타협기’라고 불러요.
좌우가 명궁을 끼면 귀격이고 …… 창곡이 명궁을 끼면 가장 기이하다.
쉬운 말로좌보성·우필성이 명궁을 끼면 옛사람들은 귀격으로 꼽았고, 문창성·문곡성이 명궁을 끼면 가장 얻기 어렵다고 했어요.가운데 칸은 그대로인데, 양옆의 별이 그 칸에 도움을 더해 줘요.
내 명궁의 두 이웃
명궁의 양옆은 형제궁과 부모궁이에요. 눌러서 보세요. 좌우에 한 쌍으로 맞춰지는 별이 있는지 볼 수 있어요.
각 궁의 주인공은 형제궁의 무곡성, 부모궁의 탐랑성이에요.
형제궁 무곡(왕), 천부(왕)
형제자매와의 인연, 또래와 지내는 방식을 봐요. 대등한 상대와의 협력이나 경쟁도 여기에 나타나요.
부모궁 탐랑(평)
부모와 윗사람과의 인연, 그리고 권위나 조직과의 관계를 보는 궁이에요.
예시 명반이에요. 생년월일시를 적으면 이 카드가 내 명반으로 바뀌어요. 명반 만들기 ›
명궁의 좌우 두 칸은 어느 칸일까요?
- 형제궁과 부모궁
- 부처궁과 자녀궁
- 재백궁과 관록궁
정답 보기
형제궁과 부모궁
12궁은 명궁에서 시작해 시계 반대 방향으로 놓아요. 한 칸 반시계 쪽이 형제궁이고, 한 칸 시계 쪽이 부모궁이에요.
한 칸을 읽을 때 그 양옆도 같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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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은 어떻게 생길까요
명반의 모든 칸에는 좌우 두 이웃 칸이 있어요. 짝이 되는 별 한 쌍(좌보·우필, 문창·문곡, 천괴·천월, 경양·타라, 화성·영성, 지공·지겁)이 어느 칸의 양쪽에 하나씩 앉으면 가운데 칸이 끼였다고 하고, 이를 협궁(夾宮)이라고 해요.
『자미두수전서(紫微斗數全書)』 권3의 격국 목록에는 협격이 한 줄로 길게 있고, 예가 아주 구체적이에요:
- ‘좌우가 명궁을 끼면 귀격’의 예는 ‘명을 축의 궁에 안치하고, 좌보는 자의 궁, 우필은 인의 궁’이에요.
- ‘창곡이 명궁을 끼면 가장 기이하다’의 예는 ‘명이 축의 궁이고 문창은 인, 문곡은 자’예요.
- ‘괴월이 명궁을 끼면 기이한 격’의 예는 ‘명을 진의 궁에 안치하고, 괴는 묘, 월은 사의 궁’이에요.
모든 칸이 끼는 건 아니에요
이 예들은 아무렇게나 든 게 아니에요. 좌보성은 진의 궁에서 시작해 태어난 달에 따라 한쪽으로 가고, 우필성은 술의 궁에서 시작해 반대쪽으로 가서, 두 별은 늘 축·미를 잇는 선에 대해 대칭이에요. 그래서 좌우협은 축의 궁이나 미의 궁만 끼울 수 있어요. 문창성·문곡성은 태어난 시진을 따라 놓는데, 이것도 한 별은 술에서 거꾸로, 한 별은 진에서 순서대로 가서 창곡협도 축과 미에서만 나타나요.
천괴성·천월성은 태어난 해의 천간을 보는데, 소수의 해에서만 두 별이 마침 한 칸 사이를 두고 있어서 끼울 수 있어요.
실제로 명반을 볼 때는 먼저 내 명궁이 어느 지지에 있는지 봐요. 명궁이 축의 궁이나 미의 궁이 아니면 좌우협명이나 창곡협명을 찾을 필요가 없으니 힘이 많이 덜어져요.
천상성과 그 이웃
천상성(天相星)의 양옆은 늘 거문성과 천량성이라, 천상성은 이웃의 상태를 특히 많이 봐요:
- 재음협인: 화록(재)과 천량성(음)이 천상성(인)을 끼는 경우예요. 한쪽에는 자원이, 한쪽에는 뒤를 봐주는 사람이 있어서, 이 칸의 일을 사람들이 챙겨 주는 일이 많아요.
- 형기협인: 화기와 경양성(형)이 천상성을 끼는 경우예요. 이 칸의 일이 양쪽에서 당겨지기 쉬워서, 자미두수에서는 남의 보증을 서지 말고 내 책임이 아닌 것을 떠맡지 말라고 일러 줘요.
이 두 이름의 유래는 조금 굽이져 있어요. 『전서』 ‘정부국’에는 ‘재음협인, 상이 명을 지키고 무·량이 와서 끼는 것’이라고 적혀 있고, 여기서 재는 무곡성이에요. 그런데 별 놓는 법으로는 천상성 옆에는 거문성과 천량성밖에 올 수 없어서, 무곡성이 거기 앉을 수 없어요. 그래서 후세 사람들은 ‘재’를 화록으로 읽었고, 대개 거문 화록과 천량성의 조합이에요. 형기협인은 후세에 보탠 말이고 『전서』 목록에는 없어요.
조금 시끄러운 이웃
경양·타라, 화성·영성, 지공·지겁의 세 쌍이 끼는 건 나쁜 일의 예고가 아니라, 환경이 조금 시끄러운 것에 가까워요:
- 양타협: 녹존성(祿存星)의 앞 칸은 늘 경양성, 뒤 칸은 늘 타라성이라, 양타에게 끼이는 칸은 바로 녹존성이 있는 칸이고 이를 양타협록(羊陀夾祿)이라고 해요. 녹존성은 잘 지키지만 놓지 못해요. 녹존성이 있는 칸에 화기까지 있으면 권3에서는 ‘양타협기는 패국’이라고 하고, 예는 명이 신의 궁에서 기성을 만나고 ‘양은 유의 궁, 타는 미의 궁에서 끼는 것’이에요. 가장 놓지 못하는 일이 대개 여기 있고, 천천히 풀면 돼요.
- 화성·영성협: 리듬이 급한 일에 자주 끊겨서 스스로 되찾아야 해요.
- 지공·지겁협: 생각이 많고 허공으로 흩어지는 것도 많으니, 중요한 일은 나눠서 해요.
싱거 자미두수는 어떻게 판단할까요
협격의 힘은 같은 궁이나 회조보다 작아서, 싱거 자미두수는 명궁·재백궁·관록궁·부처궁(부부궁이라고도 해요)·신궁에서만 협을 말해요. 다른 칸까지 말하면 잡음이 되기 쉬워서예요. 읽을 때는 이걸 기억하세요. 협은 조연이고, 주연은 여전히 그 칸 자신에 사는 별이에요.
이 수업에서 배운 내용이 내 명반에서는 어떻게 나타날까요? 명반을 뽑아 비교해 보세요.
이번 강의의 용어
- 협궁
- 어떤 궁의 양옆에 있는 별들이에요. 두 이웃처럼 사이에 낀 궁에 영향을 줘요.
- 천상
- 천상성은 재상의 별이에요. 공정하고 조율을 잘하며 겉모습도 신경 써요. 양옆 궁에 어떤 별이 있는지에 따라 나타나는 모습이 달라져요.
- 녹존
- 녹존성은 착실한 재물의 별이에요. 신중하고 모으는 데 능하지만, 경양성과 타라성에 끼어 있어 과감해지기 어려워요.
- 자미두수전서
- 자미두수의 가장 고전적인 책이에요. 진희이가 지었다고 전해지고, 명나라 때 엮였어요. 싱거의 읽기는 이 책을 따라요.
- 양타협록
- 경양성과 타라성은 늘 녹존성을 앞뒤에서 끼고 있어요. 지키는 힘은 단단한 한편, 과감해지기는 어려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