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생대제 점괘 60수
40번
동산 가득 비와 눈이 보슬보슬 내리고
산숲에는 잎이 지고 나무 그림자도 성기네
꽃이 언제 필까 묻는다면
봄볕이 올 때까지 지켜야 하리
동산 가득 비와 눈이 보슬보슬 내리고
산숲에는 잎이 지고 나무 그림자도 성기네
꽃이 언제 필까 묻는다면
봄볕이 올 때까지 지켜야 하리
시는 동산 가득 비와 눈이 내리고, 산숲의 잎이 져서 나무 그림자도 성긴 모습을 그려요. 꽃이 언제 피느냐고 묻는다면 봄볕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해요. 이 점괘는 ‘계절을 기다리는’ 읽기예요. 지금은 겨울이고, 내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때가 아직 오지 않았다고 풀어요. 눈 속에서 억지로 꽃을 피우려 하기보다 뿌리를 먼저 돌보는 마음이 좋아요. 때는 봄이나 새로운 시작이 올 무렵이라고 봐요. 그동안은 한 가지에 집중해 쌓아 가고, 바로 효과가 나지 않아도 되는 준비를 해 보세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