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생대제 점괘 60수
53번
자식이 봉양하려 해도 부모는 곁에 계시지 않고
나무가 고요하려 해도 바람은 멈추지 않네
나가고 들고 나서고 숨는 일을 더는 묻지 말고
잠시 물러나 평안을 지키기를 권하네
자식이 봉양하려 해도 부모는 곁에 계시지 않고
나무가 고요하려 해도 바람은 멈추지 않네
나가고 들고 나서고 숨는 일을 더는 묻지 말고
잠시 물러나 평안을 지키기를 권하네
시는 옛말을 빌려 그려요. 자식이 봉양하려 해도 부모는 곁에 계시지 않고, 나무가 고요하려 해도 바람은 멈추지 않는다고 해요. 나아가고 물러나는 일은 더 묻지 말고 잠시 평안을 지키라고 말해요. 이 점괘는 ‘때를 놓칠 수 있다’는 이미지로, 곁의 사람을 아끼라는 읽기예요. 지금 생활에 옮겨 보면, 바깥일을 따지기보다 가족과 보낼 시간을 남겨 두는 편이 좋아요. 이번 주에는 전화를 한 통 드리거나 본가에 들러서 어른과 함께 밥을 먹어 보세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