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 점괘 100수
10번
등급신중할 때
몸이 자주 고단하고 때가 어긋나 쇠하니
굳이 점치고 거북 껍질 뚫어 물을 일 있으랴
한 줄기 양기가 다시 돌아오는 때를 보아야
비로소 신불께 의지해 청할 수 있으리
몸이 자주 고단하고 때가 어긋나 쇠하니
굳이 점치고 거북 껍질 뚫어 물을 일 있으랴
한 줄기 양기가 다시 돌아오는 때를 보아야
비로소 신불께 의지해 청할 수 있으리
전통 등급: 신중할 때
시는 몸이 자주 지치고 흐름이 순조롭지 않은 바닥의 모습을 그려요. 이럴 때는 점을 치고 물어도 소용이 없고, 동지가 지나 양기가 돌아오는 ‘일양래복’을 기다린 뒤에야 신불의 도움을 청하기 좋다고 해요. 핵심은 ‘기다림’이에요. 요즘 생활에 옮겨 보면 생활 리듬과 쉼을 가장 앞에 두세요. 큰 결정을 서두르지 말고, 여기저기 답을 구하러 다니지 않아도 돼요. 동지 무렵에 다시 살펴보면 지금보다 또렷하게 보일 거예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