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 점괘 100수
47번
그대와 천 마디 만 마디 말을 나누어도
그저 평화롭게 억울함을 씻기만 바랄 뿐
송사는 끝내 좋지 않으니 기억하라
맑은 밤에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라
그대와 천 마디 만 마디 말을 나누어도
그저 평화롭게 억울함을 씻기만 바랄 뿐
송사는 끝내 좋지 않으니 기억하라
맑은 밤에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라
시는 천 마디 만 마디 말을 해도 바라는 것은 마음을 평온히 하고 억울함을 씻는 일뿐이라고 말해요. 송사는 끝까지 가면 누구에게도 이롭지 않으니 고요한 밤에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라고 해요. 다툼을 두고 화합을 먼저 하라고 권하는 점괘예요. 요즘 생활에 옮겨 보면 다툼을 키우고 싶은 마음이 들 때 하룻밤 자고 생각해 보세요. 가장 바라는 것이 공정함인지 체면인지 관계인지 스스로 물어보세요. 그다음에 어떻게 이야기할지 정하면 좋아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