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 점괘 100수
49번
등급신중할 때
서로 사는 집은 산 하나 사이인데
어찌하여 먼 관문이 가로막은 듯한가
해와 달은 베틀 북 같아 사람은 쉬이 늙으니
수많은 수고도 한가로움만 못하네
서로 사는 집은 산 하나 사이인데
어찌하여 먼 관문이 가로막은 듯한가
해와 달은 베틀 북 같아 사람은 쉬이 늙으니
수많은 수고도 한가로움만 못하네
전통 등급: 신중할 때
시는 두 집이 산 하나를 사이에 두었을 뿐인데 먼 관문이 막고 있는 것처럼 오가기 어렵다고 말해요. 세월은 베틀 북처럼 빨리 가서 사람은 쉬이 늙고, 바쁘게 애쓰느니 한가로운 편이 낫다고 해요. 가까이 있는데도 멀어진 모습으로 읽어요. 요즘 생활에 옮겨 보면 오해나 체면 때문에 소원해진 사람이 있을 수 있어요. 시간은 빠르게 가니 쓸데없는 바쁨과 고집으로 자신을 깎지 마세요. 내려놓을 수 있는 것은 내려놓으면 좋아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