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 점괘 100수
56번
등급신중할 때
마음속으로 이치에 어긋남을 알면서도 억지 말로 가리고
곧장 관청을 속이려 굽은 길을 가네
어느 날 추한 모습이 달 같은 거울에 비치면
법의 그물에 걸려도 탄식할 것 없다네
마음속으로 이치에 어긋남을 알면서도 억지 말로 가리고
곧장 관청을 속이려 굽은 길을 가네
어느 날 추한 모습이 달 같은 거울에 비치면
법의 그물에 걸려도 탄식할 것 없다네
전통 등급: 신중할 때
시는 마음속으로 잘못을 알면서도 억지 말로 덮고, 관청을 속이려 굽은 길을 가는 모습을 그려요. 진실이 맑은 거울 아래 비치는 날이 오면 법의 그물에 걸리고, 그때는 한숨을 쉬어도 소용없다고 해요. 감춘 일은 결국 드러난다는 그림이라 말이 무거운 점괘예요. 지금 설명하기 어렵거나 들킬까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고칠 때예요. 먼저 밝히고 바로잡는 편이 들통난 뒤에 해명하는 것보다 훨씬 나아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