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 점괘 100수
61번
산림에 모여 으르렁대는 사나운 무리
선량한 이들은 일없이 근심에 시달리네
주인이 크게 웃으며 문을 나서니
창칼을 쓸 것 없이 도적이 그치네
산림에 모여 으르렁대는 사나운 무리
선량한 이들은 일없이 근심에 시달리네
주인이 크게 웃으며 문을 나서니
창칼을 쓸 것 없이 도적이 그치네
시는 산속에 사나운 무리가 모여 있고, 착한 사람이 까닭 없이 근심에 시달리는 모습을 그려요. 그런데 주인이 크게 웃으며 문을 나서자, 칼과 창을 쓰지 않아도 도적이 스스로 흩어진다고 읽어요. 당당히 맞서서 싸우지 않고도 물러나게 하는 그림이에요. 지금 까다로운 사람이나 불편한 환경을 만나도 정면으로 부딪칠 필요는 없어요. 침착하고 너그러운 태도로 선을 분명히 말하면 많은 골칫거리가 저절로 물러가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