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 점괘 100수
63번
지난날 북쪽에서 패하여 이제 남쪽을 꾀하니
근력이 쇠했어도 아직 견딜 만하네
평생의 큰 수를 알고자 하거든
앞의 삼삼과 뒤의 삼삼을 보라
지난날 북쪽에서 패하여 이제 남쪽을 꾀하니
근력이 쇠했어도 아직 견딜 만하네
평생의 큰 수를 알고자 하거든
앞의 삼삼과 뒤의 삼삼을 보라
시는 지난날 북쪽에서 뜻을 잃고 지금은 남쪽으로 길을 바꾸는 모습을 그려요. 체력은 예전만 못해도 한동안은 버틸 만하다고 해요. 평생의 큰 수를 알고 싶다면 ‘앞의 삼삼과 뒤의 삼삼’이라는 마지막 구절을 보라고 하는데, 시간의 단서로 푸는 수수께끼예요. 지금 식으로 읽으면, 한 번 막혔던 일은 방향을 바꿔 다시 해 볼 수 있다는 뜻이에요. 힘에 맞게 움직이고, 한동안 지켜볼 시간을 주세요. 답을 서두르지 않는 편이 좋아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