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 점괘 100수
94번
쓰는 기구는 남들과 한가지인데
수레바퀴를 깎는 목수처럼 솜씨가 빼어나네
모든 일은 인연이 있으니 우선 분수대로 하라
가을과 겨울에야 비로소 주인어른을 만나리라
쓰는 기구는 남들과 한가지인데
수레바퀴를 깎는 목수처럼 솜씨가 빼어나네
모든 일은 인연이 있으니 우선 분수대로 하라
가을과 겨울에야 비로소 주인어른을 만나리라
시는 손에 든 기구는 남들과 다를 바 없는데, 수레를 만드는 목수처럼 솜씨가 좋다고 말해요. 모든 일에는 인연이 있으니 우선 분수에 맞게 잘하고, 가을과 겨울에야 알아봐 주는 주인을 만난다고 읽어요. 좋은 솜씨가 알아보는 사람을 기다리는 점괘예요. 지금 능력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맞는 사람을 아직 만나지 못했을 뿐이에요. 작품을 계속 잘 만들고 더 많은 사람이 보게 해 보세요. 가을과 겨울 무렵에 믿고 써 줄 사람을 만날 수 있어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