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 점괘 100수
15번
남의 기분을 건드리면 삼키기가 가장 어려우니
갑자기 위태로운 일이 문 앞에 닥치네
알이 깨지고 둥지가 비어 몸 둘 곳이 없으니
깊이 안정을 택하고 마음을 지키시게
남의 기분을 건드리면 삼키기가 가장 어려우니
갑자기 위태로운 일이 문 앞에 닥치네
알이 깨지고 둥지가 비어 몸 둘 곳이 없으니
깊이 안정을 택하고 마음을 지키시게
시는 심한 말로 사람을 상하게 하는 일, 뒤집힌 둥지, 깨진 알과 빈 둥지에 빗대어 말해요. 말다툼이 점점 커지면 마음 편히 지낼 자리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뜻이에요. 핵심은 마지막 줄의 ‘무슨 일이든 안정을 택하라’예요. 한동안은 말하기 전에 한 박자 쉬고, 한때의 승패를 다투지 않는 편이 좋아요. 오늘 받은 메시지에 바로 대꾸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그냥 두세요. 하룻밤 지난 뒤 차분한 말투로 답해 보세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