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 점괘 100수
76번
물고기와 용이 뒤섞여 있으나 뜻은 서로 같으니
차가운 못에서 이루지 못한 채 참고 지키네
어느 아침 문득 머리에 뿔이 솟아
우문을 한 번 뛰어올라 하늘 궁궐에 이르네
물고기와 용이 뒤섞여 있으나 뜻은 서로 같으니
차가운 못에서 이루지 못한 채 참고 지키네
어느 아침 문득 머리에 뿔이 솟아
우문을 한 번 뛰어올라 하늘 궁궐에 이르네
시는 물고기와 용이 뒤섞여 누가 누구인지 알 수 없고, 차가운 못에서 참을성 있게 기다리는 모습을 그려요. 어느 날 갑자기 뿔이 솟아 용문을 한 번에 뛰어넘어 하늘 궁궐에 이른다고 말해요. 지금은 아직 이름이 드러나지 않은 단계지만, 실력은 자라고 있다고 풀어요. 마음을 가라앉히고 기다리는 편이 좋아요. 이번 주에는 한 가지 기술을 남에게 보여 줄 수 있을 만큼 갈고닦아 보세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