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 점괘 100수
83번
마치 초사흘부터 닷새의 달과 같아서
반은 없고 반은 있어 온전하지 않네
모름지기 보름날 좋은 밤이 되면
가는 곳마다 맑은 빛이 퍼져 둥글어지리
마치 초사흘부터 닷새의 달과 같아서
반은 없고 반은 있어 온전하지 않네
모름지기 보름날 좋은 밤이 되면
가는 곳마다 맑은 빛이 퍼져 둥글어지리
시는 달에 빗대어, 초사흘에서 닷새 사이의 달은 반쯤만 보여 아직 둥글지 않다고 말해요. 보름날 밤이 되어야 곳곳에 맑은 빛이 퍼지고 둥글어진다고 읽어요. 일이 지금은 절반쯤 되어 있고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다는 뜻으로 풀어요. 마음으로는 참을성 있게 기다리고, 중도에 그만두지 않는 편이 좋아요. 이번 주에는 진행 상황을 적어 두고, 달 중순쯤으로 점검 날짜를 정해 그때 결과를 살펴보세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