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 점괘 100수
97번
동산의 달빛이 성긴 그림자를 흔드니
마치 땅 가득 옥을 깐 듯하네
아이들이 여러 번 와서 주워 담으려 해도
주워 담아도 끝내 이루지 못하네
동산의 달빛이 성긴 그림자를 흔드니
마치 땅 가득 옥을 깐 듯하네
아이들이 여러 번 와서 주워 담으려 해도
주워 담아도 끝내 이루지 못하네
시는 동산에 달빛이 비쳐 나무 그림자가 흔들리는 모습이 마치 땅 가득 옥을 깔아 놓은 듯하다고 말해요. 아이들이 몇 번이고 와서 주우려 해도 끝내 주울 수 없다고 읽어요. 눈앞에 보이는 이로움은 그저 빛과 그림자일 수 있어서 손에 잡히지 않는다는 뜻으로 풀어요. 이번 주에는 몹시 솔깃한 기회를 만나면, 실제로 무엇을 가져다주는지 먼저 확인한 뒤에 뛰어들지 정해 보세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