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조 점괘 60수
27번
하늘은 거스르는 자식을 용납하지 않으니
내 마음이 어디 있는지 신령은 먼저 아시네
바른길을 가지 않고 간사한 꾀를 쓰면
언젠가 탈이 나서 뉘우쳐도 늦으리
하늘은 거스르는 자식을 용납하지 않으니
내 마음이 어디 있는지 신령은 먼저 아시네
바른길을 가지 않고 간사한 꾀를 쓰면
언젠가 탈이 나서 뉘우쳐도 늦으리
이 점괘의 원문은 엄한 편이에요. 하늘은 도리를 거스르는 사람을 용납하지 않고 찾아온 뜻을 신령이 이미 안다고 하며, 바른길을 가지 않고 간사한 꾀를 쓰면 언젠가 일이 나서 후회해도 늦는다고 읽어요. 제목은 오기가 부모에게 불효한 이야기예요. 시는 ‘지름길은 결국 대가를 치른다’는 그림이에요. 지금 식으로 보면 요령을 부리는 방식은 지금 위험을 안을 만한 값이 없다는 뜻이에요. 이번 주에는 몰래 지름길로 가려던 일 하나를 순서대로 차근차근 하는 쪽으로 바꿔 보세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