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조 점괘 60수
54번
산비둘기는 비를 부르고 참새는 맑음을 부르니
그대가 한 번 울면 나도 한 번 우네
잠시 해가 정면으로 비치기를 기다리면
푸른 구름 길을 얻어 마음껏 날아오르리라
산비둘기는 비를 부르고 참새는 맑음을 부르니
그대가 한 번 울면 나도 한 번 우네
잠시 해가 정면으로 비치기를 기다리면
푸른 구름 길을 얻어 마음껏 날아오르리라
시는 산비둘기는 비를 부르고 참새는 맑음을 부르며 서로 한 번씩 우는 모습을 그려요. 잠시 해가 정면으로 비치기를 기다리면, 푸른 구름으로 가는 길을 얻어 마음껏 날아오른다고 해요. 점괘의 이름은 손빈과 방연이 법술을 겨룬 이야기예요. 의견이 분분할 때 먼저 휩쓸리지 말라는 점괘로 읽어요. 저마다 제 말만 하는 상황은 오래가지 않고, 진짜 답은 해처럼 분명하게 드러난다는 뜻이에요. 이번 주에는 어떤 논쟁 속에서 한마디를 덜 하고, 사실이 드러난 뒤에 대답해 보세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