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조 점괘 100수
30번
눈썹 찌푸린 고운 이가 하늘을 올려다보니
집 앞의 학은 떠나고 달만 덩그러니 둥글네
하늘과 못은 아득하고 나루는 멀며
거센 물결과 사나운 바람에 배가 뒤집힐까 두렵네
눈썹 찌푸린 고운 이가 하늘을 올려다보니
집 앞의 학은 떠나고 달만 덩그러니 둥글네
하늘과 못은 아득하고 나루는 멀며
거센 물결과 사나운 바람에 배가 뒤집힐까 두렵네
이 점괘는 눈썹을 찡그린 고운 이가 하늘을 올려다보는 풍경을 그려요. 집 앞의 학은 날아가고 둥근 달만 남았으며, 천지는 아득하고 나루는 멀고 물결과 바람은 거세어 배가 뒤집힐까 걱정돼요. 외로움과 위험의 이미지예요. 지금은 위험을 무릅쓰고 강을 건너기보다 손에 쥔 것부터 지키는 편이 좋다는 읽기예요. 오늘은 위험이 큰 결정 하나를 미루고, 정보가 더 분명해진 뒤에 이야기해 보세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