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조 점괘 100수
35번
쑥대 창가의 초가에 잠시 머무니
천명을 알고 즐기며 괜한 시름은 말라
봄 우레가 굴속을 놀라게 하는 걸 기다려 보라
겨울잠 자던 무리가 모두 고개를 돌리게 하리라
쑥대 창가의 초가에 잠시 머무니
천명을 알고 즐기며 괜한 시름은 말라
봄 우레가 굴속을 놀라게 하는 걸 기다려 보라
겨울잠 자던 무리가 모두 고개를 돌리게 하리라
이 점괘는 쑥대 창이 있는 초가에 잠시 머무르는 모습을 그려요. 하늘의 뜻을 알고 즐기며 괜히 시름하지 말라고 하고, 봄 우레가 굴속을 놀라게 하면 겨울잠 자던 무리가 모두 깨어 고개를 돌린다고 해요. 먼저 웅크리고 나중에 깨어나는 점괘예요. 지금의 조용함은 잊혀서가 아니라 우레를 기다리는 것이라고 읽어요. 오늘은 기다리는 동안 할 수 있는 준비 작업 하나를 해 두세요. 기회가 올 때 가장 빨리 깰 수 있어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