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선 점괘 100수
12번
등급신중할 때
신기루 바다 위 누각이 가없이 아득하여
만 길 높이 하늘에 닿을 듯 솟았네
때로는 거센 바람에 문득 흩어지고
어느 때는 다시 푸른 연기로 모이네
신기루 바다 위 누각이 가없이 아득하여
만 길 높이 하늘에 닿을 듯 솟았네
때로는 거센 바람에 문득 흩어지고
어느 때는 다시 푸른 연기로 모이네
전통 등급: 신중할 때
시는 바다 위 신기루 같은 누각이 하늘에 닿을 듯 솟아 있다고 말해요. 그러다 거센 바람에 흩어지기도 하고, 다시 푸른 연기로 모이기도 해요. 눈앞의 모습이 꼭 실제는 아니고, 기대가 어긋나기 쉽다는 뜻으로 읽어요. 지금은 확실한 것과 상상일 뿐인 것을 먼저 나눠 보는 편이 좋아요. 고민 중인 일에 대해 조건이나 숫자를 문서로 받아 보세요. 그 내용을 확인한 뒤에 결정해도 늦지 않아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