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선 점괘 100수
26번
등급보통
꽃 그림자가 느릿느릿 섬돌 위로 번지고
멀리 달이 거울처럼 하늘에 걸린 줄 아네
문득 학의 울음소리가 처연히 들려오니
서둘러 돌아갈 배를 사서 고향으로 가네
꽃 그림자가 느릿느릿 섬돌 위로 번지고
멀리 달이 거울처럼 하늘에 걸린 줄 아네
문득 학의 울음소리가 처연히 들려오니
서둘러 돌아갈 배를 사서 고향으로 가네
전통 등급: 보통
시는 꽃 그림자가 천천히 섬돌 위로 번지고, 밝은 달이 높이 걸린 걸 아는 모습을 그려요. 문득 학의 처연한 울음을 듣고, 서둘러 배를 사서 고향으로 돌아가요. 형세가 조용히 바뀌고 있으니 신호를 들으면 손을 거두고 뿌리로 돌아가라는 뜻으로 읽어요. 오늘은 바깥일을 잠시 접고 익숙하고 감당할 수 있는 곳에 무게를 두는 편이 좋아요. 꼭 필요하지 않은 바깥 일정 하나를 줄여 보세요. 그 시간을 가족이나 본업에 쓰면 좋아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