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선 점괘 100수
38번
등급보통
돌아가리라, 벼슬살이는 한가한데
무릎 들일 방이면 그것으로 편안하네
남쪽 창에 기대어 시와 술을 이야기하고
지팡이에 기대 서성이며 산을 실컷 보네
돌아가리라, 벼슬살이는 한가한데
무릎 들일 방이면 그것으로 편안하네
남쪽 창에 기대어 시와 술을 이야기하고
지팡이에 기대 서성이며 산을 실컷 보네
전통 등급: 보통
시는 도연명의 『귀거래사』 같은 장면을 그려요. 벼슬을 내려놓고 돌아와, 무릎 들일 만한 작은 방에서도 편안해요. 남쪽 창에 기대어 시와 술을 이야기하고, 지팡이를 짚고 서성이며 산을 실컷 봐요. 밖의 쫓음을 내려놓고 내가 좋아하는 리듬으로 돌아가라는 뜻으로 읽어요. 오늘은 모임과 비교를 조금 줄이는 편이 좋아요. 나를 지치게 하는 고정 일정 하나를 지워 보세요. 그 자리에 좋아하는 일을 넣으면 좋아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