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선 점괘 100수
40번
등급신중할 때
사람 사는 세상에 지음이 몇이나 되랴
종자기가 떠나자 거문고를 깨뜨렸네
벗의 자리 앞에서 눈물을 다 쏟으니
이승과 저승이 갈려 저마다 한쪽에 있네
사람 사는 세상에 지음이 몇이나 되랴
종자기가 떠나자 거문고를 깨뜨렸네
벗의 자리 앞에서 눈물을 다 쏟으니
이승과 저승이 갈려 저마다 한쪽에 있네
전통 등급: 신중할 때
시는 백아가 거문고를 부순 이야기를 빌려요. 세상에 지음이 몇이나 되겠느냐며, 종자기를 잃은 백아가 거문고를 깨뜨리고 눈물을 다 쏟아요. 잃음과 아낌을 말하는 시로 읽어요. 오늘로 옮겨 보면 나를 알아주는 사람은 아주 귀한 존재예요. 때를 놓치고 나서야 말하지 않아도 좋아요. 오늘 나를 잘 아는 친구 한 명에게, 그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 말해 보세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