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선 점괘 100수
43번
등급신중할 때
곧은 간언으로 임금의 노여움을 샀기에
밤낮으로 말안장을 떠나기 어렵네
주인과 하인이 바삐 달려 정신도 지쳤는데
게다가 눈이 무겁게 쌓여 남관을 막네
곧은 간언으로 임금의 노여움을 샀기에
밤낮으로 말안장을 떠나기 어렵네
주인과 하인이 바삐 달려 정신도 지쳤는데
게다가 눈이 무겁게 쌓여 남관을 막네
전통 등급: 신중할 때
시는 한유가 좌천되던 이야기를 빌려요. 곧은 간언으로 임금의 노여움을 사서 밤낮 말 위에서 보내고, 주인과 하인이 지쳤는데 눈까지 쌓여 남관을 막아요. 바른말을 했는데 돌아온 것이 고생이고, 길에 걸림이 겹겹이라는 뜻으로 읽어요. 오늘은 입장을 지키는 것은 좋지만 말하는 방식과 때를 한 번 더 헤아리는 편이 좋아요. 다음에 반대 의견을 낼 때는 대안을 먼저 준비해 보세요. 그다음에 입을 열면 좋아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