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선 점괘 100수
64번
등급보통
달아나는 군대의 뒤를 맡은 옛사람을 알 만하니
성문에 들어서자 말을 채찍질하며 공을 자랑하지 않았네
패한 군대의 맨 뒤를 누가 선뜻 맡으려 하겠는가
그러고도 말이 안 나간다며 핑계를 댔네
달아나는 군대의 뒤를 맡은 옛사람을 알 만하니
성문에 들어서자 말을 채찍질하며 공을 자랑하지 않았네
패한 군대의 맨 뒤를 누가 선뜻 맡으려 하겠는가
그러고도 말이 안 나간다며 핑계를 댔네
전통 등급: 보통
이 점괘는 맹지반이 군대의 맨 뒤를 맡은 이야기를 그려요. 군대가 패하여 물러날 때 스스로 맨 뒤에 남아 막아 주고, 성문에 들어서자 말을 채찍질하며 ‘내가 감히 뒤를 맡은 게 아니라 말이 달리지 못했을 뿐’이라고 했다고 해요. 어려운 일을 해내고도 공을 내세우지 않는 겸손이 오히려 존경받는다는 뜻으로 읽어요. 지금은 맡아야 할 일을 조용히 맡고, 서둘러 생색내지 않는 편이 좋아요. 이번 주에는 팀에서 아무도 맡기 싫어하는 빈틈 하나를 메워 보고, 끝난 뒤에도 굳이 알리지 않아도 좋아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