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선 점괘 100수
81번
등급보통
산 다리 위 암꿩은 제때를 알아
위아래로 날며 울고 스스로 즐기네
낯빛이 변하면 날아올라 돌고 난 뒤 내려앉으니
소리 내어 세 번 맡고는 산 비탈을 넘어가네
산 다리 위 암꿩은 제때를 알아
위아래로 날며 울고 스스로 즐기네
낯빛이 변하면 날아올라 돌고 난 뒤 내려앉으니
소리 내어 세 번 맡고는 산 비탈을 넘어가네
전통 등급: 보통
이 점괘는 『논어』에 나오는 산비탈의 암꿩을 빌려요. 암꿩은 때를 알아 위아래로 날며 스스로 즐기고, 사람의 낯빛이 달라지면 날아올라 한 바퀴 돈 뒤에 내려앉는다는 장면이에요. 분위기를 읽고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아는 것, 먼저 살핀 뒤에 자리를 잡는 것이 좋다는 뜻으로 읽어요. 새로운 환경이나 일에 들어갈 때는 첫 일주일 동안 듣고 보기만 하고, 그다음에 의견을 내 보세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