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하노인 점괘 100수
87번
등급신중할 때
봉황이 진루를 떠나듯
무산의 구름이 걷히듯
한 막의 낭만이 내리고
자리는 비어 가네
봉황이 진루를 떠나듯
무산의 구름이 걷히듯
한 막의 낭만이 내리고
자리는 비어 가네
전통 등급: 신중할 때
이 점괘는 두 고사를 썼어요. 봉황이 진루를 떠나고 무산의 구름과 비도 걷혔다는 뜻이에요. 낭만이 한 막을 내린 듯한 그림이에요. 시의 분위기는 쓸쓸한 편이지만, 어떤 단계가 끝났음을 받아들이라는 제안으로 읽어요. 억지로 버티는 것과는 달라요. 오늘은 잠시 서운해해도 괜찮아요. 그런 다음 나 자신에게 마음을 돌리고 다음 인연이 들어올 자리를 조금 남겨 두세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