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존성은 무엇인가요?
목차
녹존성은 착실한 재물의 별이에요. 신중하고 모으는 데 능하지만, 경양성과 타라성에 끼어 있어 과감해지기 어려워요.
명반을 만들어 녹존성이 내 어느 궁에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화록(化祿)이 ‘흘러 들어오는 이로움’이라면 녹존성(祿存星)은 ‘간직할 수 있는 복’이에요. 자미두수에서 가장 안정적인 재록의 별이에요. 크게 오르내리지는 않아도 든든한 바탕이 있어요. 다만 녹존성에는 타고난 처지가 있어요. 앞뒤로 늘 경양성과 타라성에 끼어 있어서 잘 지키는 대신 놓아주기는 어려워해요. 내 녹존성이 어느 궁에 있는지 보려면 먼저 명반을 만들어 보세요.
녹존성은 어떤 별일까요
녹존성은 재록의 별이고 천마성과 함께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아요. 둘을 합쳐 ‘녹마’라고 불러요. 싱거(星格) 자미두수에서는 녹존성의 본색을 이렇게 적어요. 든든한 재물의 기운, 보수적이고 잘 모으며, 양타에 끼어 있어서 놓아주기 어려워요. 육길성이나 육살성에 속하지 않고 따로 한 부류예요. 녹존과 천마 수업에 전체 소개가 있어요.
녹존성을 명반에 놓는 법
녹존성은 태어난 해의 천간으로 정해요. 『자미두수전서(紫微斗數全書)』 권2 ‘안녹존성결’에는 이렇게 적혀 있어요.
갑에 태어나면 녹존은 인의 궁, 을에 태어나면 묘, 병·무는 사, 정·기의 녹존은 오의 방위에 머물고, 경의 녹은 신, 신의 녹은 유, 임의 녹은 해, 계의 녹은 자에 있다.
그래서 같은 해에 태어난 사람은 녹존성이 모두 같은 지지에 있어요. 이 표에서 보이듯 녹존성은 인·묘·사·오·신·유·해·자에만 들어가고, 진·술·축·미의 네 ‘묘고(墓庫)’ 궁에는 절대 들어가지 않아요.
녹존성은 늘 양타에 끼어 있어요
경양성은 언제나 녹존성의 다음 궁에, 타라성은 언제나 녹존성의 앞 궁에 있어요. 『전서』 권3이 ‘양타협기’를 이야기할 때 든 예는 명궁이 신, 경양성이 유, 타라성이 미라서 녹존성이 가운데 신의 궁에 있는 경우예요. 다시 말해 모든 명반에서 녹존성이 있는 궁은 양타협록(羊陀夾祿)이에요.
이게 녹존성다운 모습이 생기는 까닭이에요. 앞에는 경양성의 부딪침이 있고 뒤에는 타라성의 끌림이 있어서, 가운데 녹존성은 지킬 수밖에 없어요. 자미두수에서는 이렇게 읽어요. 녹존성인 사람은 자원이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는 걸 알아서 모으고 계산하고 쉽게 모험하지 않아요. 단점은 너무 잘 지킨 나머지 기회가 와도 망설이기 쉽다는 거예요.
옛 책의 말
『전서』 권1 ‘제성문답론’에는 이렇게 있어요.
녹존은 북두의 셋째 별이고 진인(眞人)의 별자리이며, 사람의 귀한 작위를 맡고 수명의 기틀을 맡는다.
권2는 ‘노련하고 신중하며 마음이 자애롭고 곧고, 임기응변이 있고 배움이 많고 재능이 많다’고 하고, ‘명궁·관록궁·전택궁에 있으면 복이다’라고도 말해요. 같은 권은 녹존성이 홀로 명을 지키고 곁에 다른 길성이 없으면 지키는 데만 마음이 쏠리기 쉽다고도 일러 줘요. 요즘 생활에 옮겨 보면, 모으는 힘은 장점이지만 나와 곁의 사람을 위해서도 조금 남겨 두라는 뜻이에요.
명궁에 녹존성이 있을 때
녹존성이 명궁에 있으면 주성에 ‘든든하고 신중하고 안정감을 중시하는’ 층이 한 겹 더해져요. 자미두수에서는 보통 이렇게 읽어요.
- 돈에 대한 감각이 건실해요. 먼저 모으고 나중에 쓰는 쪽이고, 충동구매를 잘 하지 않으며 빚을 얻는 것도 좋아하지 않아요.
- 일에 보수적이고 신의가 있어요. 약속한 일은 해내고 이리저리 바뀌는 걸 싫어해요.
- 복이 안정적이에요. 크게 부귀하지는 않아도 쉽게 끊기지 않는 바탕이 있는 경우가 많아요.
녹존성이 명궁에 있는 사람은 명궁의 양옆이 반드시 경양성과 타라성이라서 형제궁과 부모궁에 약간의 당김이 있는 경우가 많아요. 주성이 자미성, 천부성, 무곡성처럼 원래 자원을 중시하는 별이면 녹존성이 지키는 재주를 더 강하게 해 주고, 파군성이나 칠살성처럼 돌진하는 별이면 부딪치기 전에 한 번 더 따져 보게 해 줘요.
12궁에 있는 녹존성
- 재백궁: 가장 자주 언급되는 자리예요. 권2 ‘재백’은 ‘녹존은 곳간이 풍족하고 금과 옥이 쌓인다’고 해서 재물이 안정적이고 쌓여 가요.
- 관록궁: 일이 안정적이고 제도 안에서 오래 가꾸기에 어울려요. 권2 ‘관록’은 ‘녹존이 길성을 만나면 문무가 모두 좋고 재물과 관직이 모두 아름답다’고 해요.
- 전택궁: 간직할 수 있고 내 집과 가정도 중시해요. 권2는 명궁·관록궁·전택궁을 녹존성의 복이 가장 큰 자리로 꼽아요.
- 천이궁: 밖에서 먹고 입는 데 부족함이 없어요. 권2 ‘천이’는 ‘녹존은 밖에 나가면 의식과 복록이 뜻대로 된다’고 해요. 권1의 노래도 녹존성이 천이를 비추고 삼합에서 만나면 맨손으로 일어서는 모습이 많다고 해요.
- 부처궁: 파트너 사이에서 안정과 약속을 중시하고, 천천히 데워지지만 오래 가며 표현은 비교적 보수적이에요. 부처궁은 부부궁이라고도 해요.
- 복덕궁: 마음은 든든하지만 지나치게 생각하거나 나에게 잘해 주는 걸 아까워하기도 쉬워요.
녹존성과 사화
녹존성은 화록·화권·화과·화기의 어느 것도 되지 않지만, 화록과 함께 놓고 보는 경우가 많아요.
- 녹존성은 쌓아 둔 몫이고 화록은 흘러드는 몫이에요. 녹존성은 안정적인 바탕, 화록은 일에 수확과 인연이 생기기 쉬운 것을 나타내요. 화록 수업에 전체 설명이 있어요.
- 두 록이 만날 때. 녹존성과 화록이 모두 명궁의 삼방사정에 있으면 싱거 자미두수에서는 ‘쌍록교류’라고 하고, 재원이 하나가 아니에요. 권1의 노래는 ‘협록·공귀와 화록이 함께하면 금 속에서 다시 금을 만나 금이 집에 가득하다’고 하는데, 록이 많은 좋음을 말하는 거예요.
- 화기가 녹존성이 있는 궁으로 들어올 때. 이때 화기가 양타에 끼이는데 이게 ‘양타협기’예요. 가장 놓지 못하는 일이 여기 걸려 있어서 천천히 풀어 가야 해요. 화기 수업에서 말했듯이 화기는 가장 마음을 쓰는 곳이지 나쁜 게 아니에요.
내가 태어난 해의 사화가 어디 들어가는지 알고 싶다면 생년 사화 조회를 쓰세요.
녹존성의 자주 보이는 조합
- 녹마교치: 녹성(祿星)과 천마성이 같은 궁이거나 대궁에 있어서 움직일수록 수확이 생기고, 밖으로 나가거나 지역을 넘나드는 일에 특히 이로워요.
- 쌍록교류: 녹존성과 화록이 명궁의 삼방에 있어서 재원이 여러 갈래예요.
- 양타협기: 화기가 녹존성이 있는 궁으로 들어와요.
- 녹봉공겁: 녹존성이 지공성·지겁성과 같은 궁에 있어서 이로움이 오기는 해도 새어 나가기도 쉬워요.
조합의 조건과 읽는 법은 녹존과 천마 수업과 협궁 수업에 정리해 두었어요.
자주 묻는 질문
녹존성은 무엇을 나타내나요?
녹존성은 자미두수의 재록의 별로, 안정적인 복, 보수적인 태도, 지키는 힘을 나타내요. 어느 궁에 있느냐에 따라 그 궁의 일이 안정적이고 간직할 수 있는 대신 놓아주기는 어려워요.
녹존성과 화록은 어떻게 다른가요?
녹존성은 별 하나로, 태어난 해의 천간에 따라 정해진 지지에 놓이고 간직할 수 있는 바탕을 나타내요. 화록은 사화의 하나로, 어떤 별이 천간에 의해 바뀐 이로움이고 흘러 들어오는 수확을 나타내요. 둘 다 명궁의 삼방에 있으면 싱거 자미두수에서는 쌍록교류라고 해요.
왜 녹존성 옆에는 늘 경양성과 타라성이 있나요?
배치 규칙상 경양성은 늘 녹존성의 다음 궁에, 타라성은 앞 궁에 있어서 모든 명반의 녹존성이 양타에 끼어 있어요. 옛사람은 이를 양타협록이라고 불렀어요. 이게 녹존성이 잘 지키고 놓아주기는 어려워하는 까닭이에요.
명궁에 녹존성이 있으면 좋은가요?
자미두수에서는 보통 돈에 대한 감각이 건실하고 신의가 있으며 복이 안정적이라고 읽어요. 단점은 너무 보수적이어서 기회가 와도 망설이기 쉽다는 거예요. 명궁의 삼방에 화록이나 다른 길성이 있으면 녹존성의 안정이 아주 좋은 바탕이 돼요.
다른 녹존과 천마
녹존성과 12궁
여기에 적은 건 일반적인 읽기예요. 내 명반에서는 별의 밝기, 삼방사정, 유년에 따라 달라져요.
무료로 내 명반 만들기내 명반과 견주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