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 점괘 100수
34번
봄과 여름이 겨우 지났는데 가을 다시 겨울이라
분분한 근심과 계산이 가슴을 휘젓네
귀인이 손을 내밀어 도우러 오니
사사로운 마음과 정을 짙게 하지 마라
봄과 여름이 겨우 지났는데 가을 다시 겨울이라
분분한 근심과 계산이 가슴을 휘젓네
귀인이 손을 내밀어 도우러 오니
사사로운 마음과 정을 짙게 하지 마라
시는 봄과 여름이 지나자마자 가을과 겨울이 오고, 한 해 내내 이런저런 계산으로 마음이 어수선하다고 말해요. 다행히 귀인이 손을 내밀어 돕지만 사사로운 마음을 너무 크게 가지지 말라고 해요. 절반은 위로이고 절반은 일깨움이에요. 요즘 생활에 옮겨 보면 모든 걱정을 혼자 짊어지지 않아도 돼요. 도와주려는 사람이 이미 가까이 있어요. 도움을 받을 때는 일을 분명히 설명하고 공과 사를 나누세요. 인정 때문에 선이 흐려지지 않게 하면 좋아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