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 점괘 100수
35번
등급신중할 때
산 하나가 그림 같고 맑은 강을 마주하니
집 안은 오순도순 일마다 짝을 이루네
누가 알았으랴, 중도에 갈라설 줄을
빈 휘장 아래 말없이 은빛 등잔을 마주하네
산 하나가 그림 같고 맑은 강을 마주하니
집 안은 오순도순 일마다 짝을 이루네
누가 알았으랴, 중도에 갈라설 줄을
빈 휘장 아래 말없이 은빛 등잔을 마주하네
전통 등급: 신중할 때
시는 먼저 좋은 풍경을 그려요. 푸른 산이 그림 같고 맑은 강을 마주하며, 집안은 화목하고 일마다 짝을 이룬다고 해요. 그런데 이어서 중간에 갈라져 빈 휘장과 등불만 남는다고 말해요. 좋은 풍경이 도중에 바뀌는 모습이라, 관계를 가꾸라는 일깨움으로 자주 읽어요. 요즘 생활에 옮겨 보면 순조로운 관계일수록 더 돌봐야 해요. 먼저 대화를 건네고 서로의 기대를 말해 보세요. 작은 오해가 쌓여 거리가 되지 않게 하면 좋아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