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 점괘 100수
71번
처마 앞 까치가 좋은 소식을 알리니
천리 밖에서 돌아오고 싶은 그대 마음을 아네
수놓은 휘장 속에 원앙 띠를 다시 매니
잎이 지고 서리 날리며 찬 기운 스미는 때라네
처마 앞 까치가 좋은 소식을 알리니
천리 밖에서 돌아오고 싶은 그대 마음을 아네
수놓은 휘장 속에 원앙 띠를 다시 매니
잎이 지고 서리 날리며 찬 기운 스미는 때라네
시는 처마 앞에서 까치가 좋은 소식을 알리고, 천리 밖에서 돌아오고 싶은 마음을 알아준다고 말해요. 수놓은 휘장 속에서 원앙 띠를 다시 맨다고 하고, 때는 잎이 지고 서리가 날려 찬 기운이 스미는 즈음이라고 읽어요. ‘다시 만남’을 그린 점괘예요. 먼 곳의 사람, 오래 연락하지 못한 사람과 다시 가까워질 기회가 있어요. 가을과 겨울이 알맞은 때예요. 먼저 안부를 전하고, 하고 싶었던 말을 꺼내 보세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