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 점괘 100수
73번
등급신중할 때
그 옛날 규방에서 금비녀를 반으로 나누었건만
이제는 문득 소식이 어긋났네
어리석은 마음으로 연리지 맺기를 바랐으나
끝내 일이 맞지 않을 줄 누가 알았으랴
그 옛날 규방에서 금비녀를 반으로 나누었건만
이제는 문득 소식이 어긋났네
어리석은 마음으로 연리지 맺기를 바랐으나
끝내 일이 맞지 않을 줄 누가 알았으랴
전통 등급: 신중할 때
시는 옛날 규방에서 금비녀를 반으로 나누어 정표로 삼았는데, 이제는 문득 소식이 끊겼다고 그려요. 한결같은 마음으로 짝이 되기를 바랐지만 일이 끝내 맞지 않았다고 해요. 정표는 갈라지고 약속은 비어 가는 그림이라 조심스러운 점괘예요. 지금 기다리는 약속이 처음 그린 모습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읽기예요. 상대의 진짜 마음을 먼저 물어보고, 상상만으로 버티지 마세요. 스스로의 마음을 돌보고 다른 길도 한 줄 남겨 두면 좋아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