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 점괘 100수
70번
아침마다 바삐 움직이는 모습이 꼭 벌과 같아
동으로 서로 날아가고 또 날아오네
늦봄에 꽃이 지면 찾을 곳이 없으니
이 몸은 옛 꽃떨기에 미련을 두지 않으리
아침마다 바삐 움직이는 모습이 꼭 벌과 같아
동으로 서로 날아가고 또 날아오네
늦봄에 꽃이 지면 찾을 곳이 없으니
이 몸은 옛 꽃떨기에 미련을 두지 않으리
시는 벌에 빗대어, 날마다 바삐 이리저리 날아다니다가 늦봄에 꽃이 지면 꽃을 찾을 수 없어 옛 꽃떨기에 미련을 두지 않는다고 말해요. 지금의 바쁨이 예전 같은 수확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뜻으로 읽어요. 마음으로는 전환을 준비해도 괜찮고, 옛 자리를 끝까지 지킬 필요는 없어요. 이번 주에는 습관처럼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점검하고, 그중 하나를 멈추어 보세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