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조 육십갑자 점괘
23번
긴 강을 건너려 하나 물이 넓고 아득하니
앞길은 아직 트이지 않고 운도 통하지 않았네
지금은 낚싯줄을 늘 손에 쥐고 있으나
다만 물고기와 물이 만나지 못할까 걱정이네
긴 강을 건너려 하나 물이 넓고 아득하니
앞길은 아직 트이지 않고 운도 통하지 않았네
지금은 낚싯줄을 늘 손에 쥐고 있으나
다만 물고기와 물이 만나지 못할까 걱정이네
이 점괘는 긴 강을 건너려는데 강이 아득히 넓고 앞길이 아직 트이지 않았다고 말해요. 낚싯줄은 계속 손에 쥐고 있지만 물고기와 물이 만나지 못할까 걱정이라는 시예요. 준비는 되었는데 맞는 기회나 맞는 사람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는 뜻으로 읽어요.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짝이 맞는 문제라는 풀이예요. 다른 물가에서 시도해 보세요. 이력서나 작품, 제안서를 아직 내 본 적 없는 곳에 보내 보면 좋아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